증권 일반
주가 반토막에 JYP 투자자 가슴 '뻥', 공개된 신사옥도 구멍이 '뻥'...

지난해 JYP 주가가 14만 6,6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갱신하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열렬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끝없는 추락세는 멈추지 않다가 최근 밸류업 기대감 등으로 소폭 반등했다.
비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전망이 더 어둡다는 의견도 있다. 그 근거로 JYP의 음반 사업 매출이 1,385억 원에서 730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렇게 개인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던 JYP가 신사옥을 공개했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 신사옥 디자인을 공개한 것이다.
유 교수는 "JYP HQ designed by Hyunjoon Yoo Architects"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내년 초에 박진영 님을 유튜브 ‘셜록현준’ 채널에 모시고 나머지를 공개하도록 할게요"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신사옥의 전경과 건물 내부의 일부 모습으로, 특히 엄청난 건물 규모와 건물 중앙이 뚫려 있는 구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건물 1층의 녹지 공원도 눈에 띄었다.

JYP는 지난해 10월 신사옥 건축을 위해 서울 고덕동 일대 1만 675㎡의 유통판매시설 용지를 약 755억 3,6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 지역은 고덕비즈벨리가 조성되는 곳으로, 오는 2028년 28층 높이의 신사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진영은 지난해 "큰 평지를 찾기가 힘들었다. 지금 사옥보다 한 5배 정도 크다"면서 "바로 옆에 한강도 있고, 뒤에는 산이라 아름답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JYP 신사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은 마냥 곱지만은 않다. "박진영도 50억 원어치 저가 매수" 소식에 추격 매수를 한 투자자들이 평균 -30%대의 손실을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밸류업 편입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주가 상승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박진영 COO가 지난 8월 28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민심이 폭발했다.
신사옥이 건설될 때 즈음에는 주가도 높이 서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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