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과자 등 주요 수출품 대부분 수입산 원료
라면에 국산밀 10%만 써도 생산량 모두 소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은 2024년 99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 효자 품목은 라면(12억4천만 달러), 과자류(7억7천만 달러), 음료, 소스류, 커피조제품, 인삼류, 쌀가공식품, 김치 순이었다.
그러나 국회 농해수위 임미애 의원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원료소비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품목의 국산 원료 비중은 매우 저조했다. 특히 라면은 5%, 과자류 15.4%로, 대부분의 원재료가 수입산이었다.
반면 김치(96.4%), 인삼류(100%), 쌀가공식품(61.5%)은 상대적으로 국산 비율이 높았으나, 수출 비중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농가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라면만 하더라도 연간 밀가루 38.5만톤이 사용되는데 그중 10%만 국산밀로 대체해도 국산밀 생산량을 모두 소진할 수 있다. 작년 국산밀 생산량은 3.7만톤인데 판로가 막혀 현재 재고량만 6만톤 넘게 창고에 쌓여 있다.
현행 식품산업진흥법은 농식품부가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임미애 의원은 "농식품부가 K-FOOD 수출 홍보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국내 농업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연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농산물 생산기반이 무너지면 K-FOOD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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