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교보문고 들어선다”...이지스운용, ‘내년 개장’ 원그로브몰에 리테일 임차
교보문고, 마곡에 '첫 발'...2019년 이후 신규 출점 ‘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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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교보문고가 6년 만에 신규 매장을 마곡 원그로브에 출점한다. 마곡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원그로브가 서울 서남부권역의 새로운 쇼핑 중심지를 조성하도록 리테일(상업시설) 진용을 갖추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원그로브몰’에 교보문고가 입점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6일 준공한 원그로브(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65 일원)는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전체 연면적이 약 46만3204㎡로, 축구장 3개 규모다.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IFC 크기(연면적 약 59만㎡)에도 필적하는 수준이다. 건물은 지하 7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총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에는 복합쇼핑몰인 원그로브몰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개장 목표다. 지하 2층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선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키즈, F&B, 엔터테인먼트 등 브랜드를 구성한다.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은 선큰가든(Sunken garden) 중심으로 쇼핑몰이 조성돼 쇼핑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경험을 선사한다.
교보문고는 내년 3월 개장 예정이다. 원그로브몰 지하 1층에 5호선 마곡역과 바로 연결되는 위치에 1500㎡ 규모 매장을 꾸린다 2019년 개장한 서울 천호점 이후 6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 소비자까지 배후 수요가 풍부한 마곡에서 새롭게 도전한다.
아울러 제주 대표 돼지고기구이 맛집 ‘숙성도’도 첫 복합쇼핑몰 점포로 원그로브몰을 낙점했다. 이밖에도 캐나다의 국민 도넛 ‘팀홀튼’을 비롯해 패밀리레스토랑의 대표주자 CJ푸드빌의 ‘빕스’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 서남부권역을 대표할 랜드마크인 원그로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서점인 교보문고가 입주를 결정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개장 목표인 원그로브몰을 평일 인근 오피스 근로자의 ‘아지트’이자 주말 방문객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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