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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 신임 대표에 최재호 부사장 선임

4일 이사회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최 대표 “토스 단말기 보급 2년간 10배 확대 목표”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신임 대표. [사진 신인섭 기자]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최재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4일)부터 토스플레이스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최 대표는 결제 비즈니스 전문가로 IBM, 현대카드 등을 거쳐 2020년 토스에 TPO(Technical Product Owner)로 합류했다. 토스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총괄해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최근까지 토스페이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토스페이 거래액과 이용고객 수를 2년 간 3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 대표는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보급을 앞으로 2년간 현재보다 10배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토스플레이스가 대한민국 결제 시장을 혁신하고 주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토스가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위해 만든 계열사다. 신용카드 등장 이후로 수십년간 정체돼 있던 오프라인 결제 및 가맹점 사업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한편, 공급자 위주였던 시장 환경을 소비자 위주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수는 토스 단말기 출시 1년 8개월 만인 10월 기준 6만5000개를 돌파했다. 결제 단말기 시장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라는 게 토스플레이스의 설명이다. 신규 가맹점 모집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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