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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BYD 주가, 자율주행 기본제공에 강세 지속

테슬라 대비 주가 선방, 여전히 저평가 분석도

중국 비야디(BYD)가 가성비 전기승용차 아토3 등을 앞세워 한국 공략에 나섰다. [사진 BYD코리아]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의 주가가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BYD가 향후 대부분의 모델에 추가 비용 없이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더.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서 BYD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 급등한 345홍콩달러(약 6만428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하락했지만, 자율주행 보조 기능 탑재 소식에 강세를 이어다.

BYD는 중국에서 10만위안(약 1988만원) 이상 차량에 '신의눈'을 기본 탑재하고, 7만위안(약 1392만원)짜리 '시걸' 해치백 등 저가 차종 3개에도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3만 달러(약 4362만원) 이상 모델에만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됐다. 2023년 처음 선보인 '신의눈'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원격 주차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BYD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한 반면 테슬라 주가는 13%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BYD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테슬라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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