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車 관세 여파에 보합권…1억2800만원대
이더리움 290만원대 거래

28일 오전 8시4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억2896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0.12%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에선 0.1% 상승한 1억2868만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8만71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17% 하락한 29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47% 하락한 29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0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엑스알피(리플)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전일 대비 1.09%, 0.83% 하락한 3452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33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밑돌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78%다.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했다.
26일에 이어 27일도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5.09p, 0.37% 내려간 4만2299.70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8.89p, 0.33% 떨어진 5693.3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94.98 포인트, 0.53% 밀린 1만7804.03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7·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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