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미리 알았나?"…저커버그, 증시 폭락 전 '1조' 주식 팔아치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 등이 상호관세 여파에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전, 대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자 거래 분석업체 워싱턴서비스 분석을 인용해 저커버그는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 챈이 세운 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중 메타 주식 110만 주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시점은 올해 1∼2월에 이뤄졌으며 매각 지분의 가치는 총 7억3300만 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 사프라 카츠는 1분기 중 7억500만 달러(약 1조40억원)에 달하는 회사 주식 380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주가는 지난 1~2월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으나,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이달 17일까지 12%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의 다이먼 CEO도 1분기 중 회사 주식 2억3400만 달러(약 3300억원) 어치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방산 기술기업 팔란티어 테크널러지스의 스티븐 코언 대표가 3억3700만 달러(약 4800억원) 어치 회사 주식을 매각하는 등 1분기 중 회사 지분을 매각한 미 상장기업 내부자는 총 3867명, 매각지분 가치는 총 155억 달러(약 22조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 내부자 4천702명이 총 281억 달러 어치 지분을 매각한 것과 비교하면 내부자의 주식 매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속보]美고용시장의 냉기, 뉴욕증시엔 불쏘시개…나스닥 1%↑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민도희, 공항서 민폐?…"깊이 반성하고 있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김정은 만난 시진핑 “북과 조율 강화…한반도 평화·안정에 최선”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중복상장보다 더 큰 문제…LS 에식스솔루션즈, 다층 지배구조에 상장 난항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美 아이오니스 ‘올레자르센’ 적응증 확대 ‘청신호’…에스티팜도 ‘방긋’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