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키움증권이 ‘키움 REST API’ 출시를 기념해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REST API는 투자자가 직접 알고리즘을 구성해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인터페이스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이썬·자바 등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키움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해당 API로 거래를 진행하면 전원에게 현금 1만원이 지급된다. 거래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추가로 1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액 상위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게이밍 의자 등 경품도 제공된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API 가이드와 Q&A 게시판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REST API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내 ‘트레이딩 채널’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동매매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직접 API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실현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보다 편리한 매매 환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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