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불닭 아이스크림’ 나온다…CU, ‘맵단’ 간식으로 해외 젠지 입맛 저격

‘스와이시’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의 합성어로 최근 해외 Z세대 사이에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인 글로벌 미식 트렌드다.
스와이시 푸드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았던 기성 세대에 비해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을 즐기고자 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여러 글로벌 컨텐츠를 통해 떡볶이, 양념치킨과 같은 매콤달콤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 식음료 기업에서도 고추장 양념, 불닭 소스 등을 활용해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의 스와이시 제품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CU에서 ▲고추장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의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2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이달 매운맛과 단맛의 더욱 강력한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불닭맛 간식을 내놓는다. CU는 “방한 관광객이 K-편의점의 이색 상품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점에 착안해 불닭맛 디저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하절기 아이스크림 수요를 겨냥해 CU는 불닭 치킨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3000원)을 출시한다. K-푸드 대표 메뉴인 한국식 치킨의 닭다리 모양으로 비주얼을 차별화하고,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불닭맛 볶음면 컨셉을 적용해 만든 이색 디저트다.
해당 제품은 불닭 옥수수 크런치 속을 불닭맛 초콜릿으로 코팅한 뒤 고소하고 달콤한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채워 자극적인 매콤함 뒤에 달콤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선보인 아이스크림 ‘아임낫어치킨’의 후속작으로, 닭다리 모양의 이색적인 비주얼과 크런치의 바삭바삭한 소리를 담은 ASMR 영상이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매콤한 맛을 입힌 이색 조합을 통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U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주도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학생의 매출이 높은 ▲가족주택(41%) ▲학원가(22%) ▲대학가(19%) 상권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CU는 푸짐하게 즐기기 좋은 맵단맛 간식으로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3000원)도 선보인다. 닭다리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콘치즈, 계란, 마카로니를 매콤한 불닭 소스에 버무려 넣어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일품인 고로케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면서 고객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방위로 상품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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