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대진첨단소재, 하반기 실적·성장 동력 ‘투 트랙’ 가동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대진첨단소재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미국 ESS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를 미래 핵심 성장 기회로 주목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대진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을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1월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 초도 물량을 공급하면서 시장성을 확인했으며, 케이이엠텍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이엠텍은 최근 글로벌 배터리사와 800억 원 규모의 각형 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자사의 첨단소재 기술과 케이이엠텍의 배터리 부품 양산 경험을 결합해 북미·유럽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감소했으나, 이는 구조적 문제가 아닌 매출 인식 지연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반영된 약 100억 원 규모가 3분기부터 정상 반영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미국 현지 공장 증설과 R&D 확대 등 선제적 투자가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줬으나, 이는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향후 성과 가시화와 함께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당사의 첨단 소재 기술과 케이이엠텍의 양산 역량을 결합해 북미와 유럽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ESS를 포함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매출 인식 지연에 따른 결과로, 3분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 여러분께 불필요한 혼선이 없도록 공식 창구를 통한 투명한 정보 공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차전지 및 CNT 소재 산업은 장기 성장성이 큰 분야인 만큼,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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