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브이에스팜텍, 시리즈B 브릿지 투자유치...해외기술이전 가속화 기대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가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라이트벤처스, JCH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23년 시리즈 B 투자 이후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추가 투자 성격으로 이뤄졌다.
브이에스팜텍이 개발 중인 방사선민감제 ‘VS-101’은 방사선치료 전에 경구 투여하여 방사선치료 항암효과를 증폭시키는 방식이다. 국내 임상 1상에서 모든 환자에게서 종양 완전관해(CR)를 보이며 VS-101의 안전성과 효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바이오 USA)에 참가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활발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1개 글로벌 기업과 NDA를 체결했다. 또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를 비롯해 중국·브라질·러시아·사우디 등 다양한 국가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브이에스팜텍은 임상 2상 완료 이전에도 해외 사업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 예일 암센터, 뉴욕대 랭곤 헬스, 캔자스 암센터와 두경부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도 말 임상2상 interim data를 획득하고 26년도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월 제12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아기 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 원 미만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예비 유니콘(1,000억~1조 원) 및 유니콘(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을 의미한다.
또한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연구소 세미나에서 ‘VS-101 개발 및 임상 경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미국 내 IND 승인 과정과 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연구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는 단순한 투자유치성과를 넘어 글로벌 기술이전을 기다리는 마중물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기술이전, 공동개발,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내는 구체적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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