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12만→8만달러 비트코인 '와르르'…도대체 왜 떨어졌나
이번 급락은 ‘트럼프 효과’에 따른 급등 이후 과열 청산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40% 이상 뛰었던 비트코인은 10월을 기점으로 급격한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레버리지 중심 투자자들의 연쇄 청산이 시장 충격을 키웠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루 청산 규모가 190억달러에 달한 데 이어 11월에도 일일 10억달러 규모 청산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약세와 금리 불확실성 등 위험자산 전반의 조정이 암호화폐 하락을 부추겼다고 진단한다. 최근 뉴욕증시가 AI 버블 논란과 경기 둔화 우려로 흔들리면서 나스닥과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했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약화됐다.
가상자산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는 지난 18일 하루 만에 5억2,300만달러가 빠져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달 전체 유출은 47억달러에 달했다. 기관 자금 이탈은 단기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약화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관여가 정치적 리스크로 비화하고,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친암호화폐 정책’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암호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던 기업들도 충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로 유명한 스트래티지는 시가총액이 7월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고, 관련 기업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축 기업이 자산 매도에 나설 경우 추가 급락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시장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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