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C2 하우스 설계, 우수한 입지 여건, 향후 개발 호재에 기반한 미래 가치 등을 높이 평가했다. 건설 업계에서는 DL이앤씨의 이번 수상이 친환경 기술·고효율 설계 트렌드를 선도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본 시상식은 친환경 건설 및 에너지 절감 기술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찬환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김강수 고려대 명예교수, 김정태 경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 선정된 수상 기업은 총 6곳이다.

주거혁신 부문 대상을 받은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지하 5층~지상 37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84㎡ 192가구, 오피스텔 전용 83㎡ 62실 등 총 254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자사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과 마감 품질을 높였으며, 실용성과 생활 동선 최적화를 강화한 설계를 도입했다.

입지 경쟁력도 뛰어나다. 단지 도보권에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2호선 야음사거리역(가칭)이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는 선암호수공원이 자리해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다양한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접근성과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울산 지역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대형 개발 호재도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30년까지 약 13조원이 투입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약 2조 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고소득 일자리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약 39조원 생산효과가 예상되는 동해안권 발전사업 ▲SK·AWS의 7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등 대형 산업·교통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 수요와 지역 가치 상승이 동시에 전망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