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HDC그룹, 정몽규 회장 차남 정원선 상무보 선임…DX·미래전략 주도
- HDC그룹 정기 임원인사…젊은 리더·기술인재 발탁
1994년생 정 상무보, DXT실장 맡아 그룹 경영 본격 참여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HDC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차남 정원선 씨가 지난 26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정 상무보는 CEO 직속 조직인 DXT실의 책임자로 임명되며 디지털 전환과 미래 전략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계열사 대표이사 4명을 교체하는 등 조직 쇄신에 속도를 냈다.
이날 HDC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원선 씨를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보로 임명했다. 이로써 1994년생인 정 상무보는 그룹 경영에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그는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동생으로, 정 회장의 세 아들 중 가장 먼저 HDC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정 상무보는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경영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입사 후 디지털 전환과 미래전략 업무를 수행해 왔다. 향후에는 디지털 기반 경영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주요 계열사 4곳의 대표이사도 새롭게 교체됐다.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이끌어온 김영한 상무가 임명됐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항만 개발·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상무보가 새로운 대표를 맡는다.
HDC현대PCE는 엔지니어 출신인 김상균 상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HDC랩스는 최선영 상무보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부,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핵심 조직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하고 주요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배치해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세대로 발탁했으며,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는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승진시켜 여성 리더십 확대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은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두 배 늘었다.
HDC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젊은 리더와 기술 중심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며 “AI·에너지·항만·기술 제조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CEO 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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