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5천피 기대감 ‘와르르’ 빚투 개미들 곡성...반대매매 380억원 증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373억 원으로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일일 반대매매가 발생했다. 반대매매 비중은 3.8%로 연중 최고치다. 이달 7일에는 380억 원, 18일에는 332억 원의 반대매매가 발생하며 300억 원 이상 반대매매가 이뤄진 세 날 모두 11월에 집중됐다. 올해 반대매매가 가장 많이 집계된 10일 중 7일 역시 11월에 몰려 있어 변동성 확대가 개인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가 급락하자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도 반대매매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개인 거래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가 26일 종가 기준 52만4천 원으로 고점 대비 약 19% 하락하자 “담보비율을 고려하면 주가가 48만 원까지도 밀릴 수 있다”는 경고성 언급이 잇따랐다. 실제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AI 버블 논란이 반복되면서 코스피가 4,100선에서 3,900선까지 미끄러지자 미수금 상환에 실패한 계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금투협 통계에서도 경고 신호가 뚜렷하다. 11월(3~25일) 일평균 미수금은 1조 원을 넘었고, 이 기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누적 2,836억 원으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커지면 담보 부족 계좌가 늘고, 증가한 반대매매 물량이 다시 주가를 압박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도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이달 7일 처음으로 26조 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27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 급락 직후 레버리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이후 주가가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하면서 상당수 계좌의 담보유지비율이 하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금리가 높은 신용융자 특성상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감당하지 못한 투자자가 늘면 반대매매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11월 5일 88조 원대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5일에는 75조6천억 원으로 10조 원 이상 줄었다. 상승장 기대감으로 유동성이 몰렸던 하반기와는 다른 흐름이다.
증권가는 12월에도 레버리지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지지선 부근에 도달했지만 명확한 바닥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AI 버블 완화 조짐이 있지만, 12월 FOMC와 주요 실적 발표 전까지는 변동성 축소를 섣불리 예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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