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집니다.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죠.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존재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가 요즘 가장 인기인 먹거리를 알려드립니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최근 2023~2025년 SNS·관광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음식 관련 게시물의 약 40%가 ‘라면·커피·간식/디저트’로 구성될 정도로 간편식과 디저트 중심의 소비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와플·크로플 그리고 편의점 음식의 소비가 급증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 결제에서도 이들 품목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AI에디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인 먹거리 트렌드로 ‘토핑 커스터마이징’을 꼽았습니다. 나만의 개성으로 취향을 저격해 완성하는 신개념 디저트가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대표적인 토핑 커스터마이징 디저트로는 크로플이 있습니다. 페이스트리인 크루아상을 와플 팬에 눌러 굽는 방식으로 만든 디저트인데,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생크림·아이스크림·과일·시럽 등으로 취향껏 토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합니다. 비주얼이 좋고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집에서 홈카페용으로도, 카페에서 디저트로도 인기입니다.
또한 토핑 커스터마이즈하기 좋은 디저트로 요즘 급부상하는 게 저당·비건 베이커리와 베이글 및 소금빵입니다. 기본 빵이나 베이커리 제품에 크림·흑임자·과일·시럽 등을 더해 ‘나만의 디저트’를 만드는 소비가 확대 중입니다. 전통 빵의 계승보다는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디저트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합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속에서 ‘밥’보다 ‘작은 사치’로서 디저트와 간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고가 레스토랑보다는 가성비 디저트나 간편식을 선택하는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유행에 그치지 않고 유통업계·카페 업계에서 실제 판매 전략으로 채택되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즈 메뉴와 토핑 메뉴 그리고 디저트 중심 제품군이 확산되는 흐름이 명확합니다. 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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