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예 박람회 ‘2025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렉서스는 공예트렌드페어에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전시를 통해 브랜드가 강조해온 장인정신(타쿠미·Takumi) 철학을 알리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공예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짚어보는 공예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 공간의 테마는 ‘경계를 허물다(Boundless)’다. 렉서스 특유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반영해 부스를 구성했으며,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는 경계를 최소화한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관람객이 밖에서도 작품의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과 다른 방식의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전시 콘텐츠도 다양하다. ▲2025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수상작을 비롯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역대 어워드 수상작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가들의 신규 작품 등 약 65점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버려지는 자동차 부품에 작가들의 손길을 더해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작품 ‘타임리스 파츠’도 전시에 포함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12월 13일과 14일에는 2025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수상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작품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한다. 회차별 소규모로 약 30분간 진행되며, 현장 접수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SNS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부스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LCMA 리유저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전시 관람 후 리뷰를 SNS에 게시한 관람객 가운데 6명을 추첨해, 2025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로 선정된 임재현 작가의 작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다양한 공예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렉서스는 ‘손으로 만드는 가치’에 주목해 2017년부터 국내 공예 작가 36명과 함께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 한 분 한 분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는 2026년에 진행될 ‘2026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의 주제를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은 ‘2025 공예트렌드페어’는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예 전문 박람회로, ▲신진공예가관 ▲공예공방관 ▲공예매개관 등 섹션으로 구성해 국내 공예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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