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주한미군 역할 변화 가능성 주목…"대만 유사시까지 시야 확장"
- 닛케이 "대북 억지 넘어 동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부상"
닛케이는 5일 보도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동아시아 안보의 핵심 변수로 지목하며,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이 차지하는 지정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방어에 국한됐던 주한미군의 역할이 역내 위기 대응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를 실은 것이다.
신문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최근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국은 단순히 한반도 위협에만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주한미군은 웹사이트에 남북 방향을 뒤집은 동아시아 지도를 게시했는데, 이를 두고 닛케이는 대만 유사시를 의식한 상징적 행보로 해석했다.
해당 지도에는 서울을 기준으로 평양은 물론 중국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까지의 거리가 함께 표시돼 있다. 닛케이는 이를 두고 "주한미군이 동아시아 전반에서 갖는 전략적 접근성과 기동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방부 고위 인사의 발언도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안정 유지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역내 다른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닛케이는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의 제3국 개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전략적 유연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배경에는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지리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닛케이는 캠프 험프리스가 북한뿐 아니라 중국, 대만과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항이 인접해 있어 유사시 병력과 물자 수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평택항에서 황해로 나아가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의 모항인 산둥성 칭다오가 있다"며 "주한미군이 주둔한 평택의 전략적 가치는 동아시아 안보 지형 속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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