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제2의 ‘베키아에누보’ 노린다…샐러디, ‘샐러디앳홈’으로 컬리·쿠팡 공략
- 냉동 샌드위치·부리또 등 RMR 제품 출시
“가맹점 보호·글로벌 확장 고려한 선택”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샐러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샐러디가 냉동 간편식(RMR) 제품을 출시하며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해외 시장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샐러디는 지난해 12월 건강 간편식 브랜드 ‘샐러디앳홈’을 론칭했다. 이르면 이달 중 컬리와 쿠팡에서 샌드위치와 주먹밥 등 샐러디앳홈의 냉동 간편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두부 부리또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지식재산권(IP) 기반 커머스 스타트업 웨이크버니의 온라인 스토어 ‘하우스모드’(housemode)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컬리에서 올리브 치아바타 상품을 선보였다.
샐러디는 지난 2015년 가맹 사업을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국내 1위 샐러드 프랜차이즈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샐러디의 매출은 ▲2022년 312억원 ▲2023년 369억원 ▲2024년 371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다. 가맹점 수도 지난 2019년 63개에서 2024년 333개로 5년 새 약 430% 늘었다.
샐러디가 RMR 시장에 주목한 배경에는 간편식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자리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조4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6조원(6조1013억원)을 넘어섰다.
작년에는 1년 전보다 11.5% 성장한 6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는 HMR 시장이 매년 7~10%씩 커지며 오는 2030년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샐러디가 첫 간편식 제품으로 샌드위치·부리또 등을 택한 데는 최근 냉동 베이커리의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국내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평균 5%대 성장하면서 2025년 934억원에서 오는 2030년 12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푸드의 냉동 샌드위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약 68% 늘었다. 대표 인기 상품인 ‘베키아에누보’ 냉동 샌드위치는 전년 대비 84%가량 많이 팔렸다.
‘베키아에누보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냉동 샌드위치 판매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루아상 ▲브리오슈번 ▲포카치아 등 여러 종류의 빵을 활용한 샌드위치 제품을 선보이며 냉동 베이커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RMR 상품 출시는 수출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샐러디는 작년 6월 미국 웨스트민스터에 파일럿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대만 가오슝시에 현지 기업 피그앤바를리(Fig&Barley)와 손잡고 대만 1호점을 개점했다.
현재 샐러디는 해외 진출 후보지로 미국·일본·동남아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샐러디가 외식 프랜차이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고 본다”며 “주력 메뉴인 샐러드가 아닌 냉동 간편식을 택한 건 가맹점 보호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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