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AI가 사람 잡네' 1만6000여명 해고 발표, 기업 정체는
베스 갈레티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이번 감원 배경으로 조직 구조 개편과 AI 기술 변화를 꼽았다. 그는 블로그 게시글과 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계층 구조를 줄이고 책임감을 높이며 관료주의를 없앰으로써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많은 팀은 지난해 10월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지만, 일부 팀은 아직 그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갈레티 수석부사장은 앞선 감원 당시에도 “이 세대의 AI는 인터넷 혁명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AI가 기업 혁신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앤디 제시 역시 AI 기술 혁신에 따라 향후 수년간 인력 감축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다만 갈레티 수석부사장은 “몇 달마다 광범위한 감원을 반복하는 새로운 리듬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정기적인 대규모 감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의 미래에 핵심적인 전략적 분야와 기능에 대해서는 채용과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번 구조조정이 아마존의 AI 중심 전략과 비용 절감 기조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FT는 아마존이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핵심 축으로 삼아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약 118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으며, 상당 부분이 AI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3만명 감원은 아마존 사무직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며, 1994년 창립 이후 3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아마존은 사무직 인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약 35만명으로 추산되며, 전체 직원 수는 약 158만명으로 대부분은 물류센터와 창고 등 현장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 사이에도 약 2만7000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기술업계 전반에서도 AI 등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인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채용 이후, 대형 기술기업들이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플랫폼은 메타버스 관련 조직의 인력을 줄이는 한편 AI 연구 조직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핀터레스트와 익스피디아 등도 최근 AI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또한 WSJ는 이번 아마존 감원이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수년 만에 둔화된 국면에서 나왔다고 짚으며, 미 노동부가 집계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최근 소폭 증가한 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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