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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Home Stretch 미국 주택시장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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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더글러스 이얼리는 주택위기로 주저 앉은(laid low by the housing crisis) 여느 부동산 기업 경영자와 다름 없었다. 그

의 회사 톨 브러더스가 2년 전 지은 주택은 2642채에 불과하다. 2005년 호경기 때 예상했던 1만5000호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하

지만 지난주 그는 자신 있게 선언했다. 조립형 대형주택(McMansions)의 과거와 미래의 제왕 톨 브러더스가 돌아왔다고.

“지난 5년래 어느 때보다 수요가 더 오래 이어진다(We are enjoying the mostsustained demand we’ve experienced in over five years)”고 지난 22일 이얼리가 회사의 인상적인 실적을 가리켜 말했다. 톨 브러더스의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122% 상승했다. 톨 브러더스뿐이 아니다. 전성기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압류와 부동산 담보대출 위

기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the ongoing foreclosure and mortgage mess). 하지만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진다는 뚜렷한 조짐이 나타난다.

톨 브러더스가 실적을 공개한 날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흔치 않은 보고서는 그들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지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반면 평균적인 주택 가격은 9.4%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 지금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first-time buyers)가 많아졌으며 압류주택 판매 비중이 낮아졌고 주택 재고는 줄었다. 시장이 붕괴되지만 않는다면 2012년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판매가 증가하고 일반적인 판매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여러 해 동안 집값 하락은 경제에 큰 부담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제 악순환이 선순환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now the death spiral is turning into a virtuous circle).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집값이 주택자금 대출금을 밑도는 가구가 줄어든다(fewer people

are underwater on their mortgages). 따라서 살던 집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여력이 생기는 가구가 늘어난다. 그리고 집이 한 채팔릴 때마다 부동산 중개인, 주택자금 대출중개업체, 감정평가사, 변호사, 이사업체의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간다.

주택경기가 좋아지면 신축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 또한 늘어난다. 신축주택 판매는 2005년 128만 채로 절정에 달했다가 주택위기 이후 급감해 2011년에는 30만6000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주 인구조사국의 발표에 따르면 7월의 신축주택 판매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이것 또한 대단한 희소식이다.

주택건설은 첨단기술과 자동화의 영향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 따라서 주택건설이 증가하면 오래 일손을 놓았던 벽판공사 기술자(sheetrockers), 지붕공사 기술자,목수 등의 일감이 많아진다. 최근의 호황기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회의론자들의 지적은 맞다. 하지만 그것은 요즘 야구선수들의 총 홈런 개수를 스테로이드 약물이 만연하던 시대에 슬러거들이 쏘아 올린 실속 없는 홈런 숫자에 비유하는 격이다.

그 허울뿐인 기록은 인공적인흥분제의 힘을 빌렸으며 결국 그들은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주택시장에는 탄력이 붙고 있다(the housing sector is gaining momentum). 그리고 이번에는 모기지 거품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it’s doing so without the juice of a mortgage bu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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