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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자회사 '줄상장'에 카카오 주가 강세

카카오뱅크 15일, 카카오페이 26일 예비심사 청구
카카오 주가, 액면분할 후 꾸준한 상승 흐름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의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27일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의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카카오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500원(3.81)%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때 12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완료되면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26일 카카오페이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뱅크도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실제 상장은 카카오뱅크보다 카카오페이가 먼저 추진될 예정이다. 둘의 상장 시기는 이르면 올 하반기 초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10조원 안팎으로 전망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최대 20조원까지 잡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67조원을 기록하며, 올해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상장 후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한다. 현재도 카카오뱅크의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주당 8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5일 주식 액면분할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했다. 카카오는 액면분할 직전 거래일(9일)에 신고가 55만80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는 액면분할로 1주당 가격이 11만1600원으로 낮춰지자, 개인의 매수행렬이 이어지면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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