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뉴욕증시]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에 일제히 하락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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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뉴욕증시]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에 일제히 하락

4월 FOMC의사록,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논의
미국채 10년물 금리 1.62%→1.69%
변동성지수(VIX) 22.18…3.94% 상승

뉴욕증시가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장중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포함되면서 지수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4.62포인트(0.48%) 하락한 3만3896.0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5포인트(0.29%) 떨어진 4115.68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3.90포인트(0.03%) 내린 1만3299.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흔들리며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최대 1.72%가량 밀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1%, 1.74%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축소하던 뉴욕 증시에서는 4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자 다시 한 번 조정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에 장 초반 약세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승은 기저효과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으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속도조절 언급이 나왔다. 의사록에서는 다수의 참석자가 “경제가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나아간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4월 FOMC 당시에는 최근 시장에 부담을 준 각종 물가 지표가 발표되기 이전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달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뉴욕 증시는 조정을 받은 바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자산매입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에 우려를 키웠고 이는 시장 주변 지표에 즉각 반영됐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2% 수준에서 1.69%대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84포인트(3.94%) 오른 22.18을 기록했다.
 

통화 정책 변경 가능성에 시장 부담 가중

 
일부 연준 위원들 역시 통화 정책 변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부담은 커졌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앞으로 일어날 어떤 일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진행된 연설 이후 기자들에게 “공중 보건 측면에서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고 재확산하지 않는다면 정책 조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그 지점에 있지는 않지만,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 자료제공 : 인피니티투자자문 최일호 상무·CFA, 김형선 연구원
 
황건강 기자·CFA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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