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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SM엔터 인수전에 CJ·하이브·카카오 경쟁…에스엠 계열사 ‘급등’

카카오도 지분 인수 경쟁 참여 소식
에스엠 “아무것도 확정된 것 없어”, 한달 내 재공시 예정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경쟁에 CJ그룹도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에스엠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 에스엠은 어제보다 4.15%(2500원) 오른 6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 계열사인 SM C&C와 SM Life Design도 각각 29.96%, 22.20% 급등했다.  
 
이날 오전 에스엠 지분 인수를 두고 CJ뿐 아니라 하이브와 카카오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 매각 대상은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18.73%의 지분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관련 예상 주가 범위로 9만5000~12만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14일 기업 리포트에서는 “자회사 실적이 개선됐고, 2분기 앨범 판매량과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029%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에스엠은 지분 매각과 관련해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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