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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에코프로비엠, 2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경신

지난 6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의 에코프로비엠 부스. [사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9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29만5000원에 강세 출발한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꾸준히 상승, 7.07%오른 31만3600원에 마감했다. 종전 52주 최고가인 30만2300원과 비교해선 3.73% 올랐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는 2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시장전망치 244억원을 25.8% 상회한 수치다.
 
여기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대신증권(31만원→35만원), 하나금융투자(22만원→41만원), 키움증권(24만원→37만원), 삼성증권(28만5천원→35만원), IBK투자증권(28만원→38만원), 유진투자증권(23만원→40만원), 신한금융투자(35만원→38만원), 이베스트(28만9천원→36만2천원), SK증권(22만원→37만원)등 증권사 9곳이 에코프로비엠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재→셀→완성차’로 이어지는 (전기차) 밸류체인 구조상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은 5~7%가 한계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에코프로비엠은 고수익성 제품(하이니켈) 위주의 구성과 주요 고객사 수요 폭증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률 9.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이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1조4000억원의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2025년이면 매출액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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