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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신세계 I&C, 모회사 실적 개선 따라 장중 5% 상승

신세계 I&C 사옥 [사진 신세계 I&C]
신세계가 2분기 흑자전환하면서 그룹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신세계 I&C 주가도 연일 뛰고 있다. 이 기업 주가는 신세계의 2분기 실적 발표 전날인 11일부터 사흘간 연속으로 올랐다. 상승률도 14.1%로 높다.
 
오름세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신세계 I&C는 직전 거래일보다 5.84%(1만3000원)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됐다.
 
SI 계열사 실적은 보통 그룹사와 함께한다. 그룹사에 시스템 솔루션을 납품하는 게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백화점·면세점 사업 등을 하는 신세계 실적이 크게 나아졌다. 신세계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각각 37.6%, 22% 올랐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 명품과 온라인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I&C도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47.4% 올랐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시장에선 신세계I&C의 내년 실적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업체가 내년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원래 테슬라코리아가 이 공간에 전용충전소를 운영했으나 올해 초 철수했다. 정부는 2023년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건물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지난 2월 결정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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