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5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렸다. 가성소다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중국이 전력난으로 폴리염화비닐(PVC) 생산이 둔화되며 부산물인 가성소다 생산도 감소하고 있어 한화솔루션의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4일 기준 동남아 가성소다 가격은 t당 498달러로,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t당 500달러에 근접했다. 미국과 아시아 공장들의 셧다운 및 정기 보수가 진행되면서 가성소다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은 가성소다 생산능력이 84만톤으로 국내 1위, 역내 7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력난으로 PVC 생산 둔화가 발생하며, 부산물인 가성소다의 생산도 동시에 감소하고 있다"며 "가성소다뿐만 아니라 PVC 사업부문도 중국발 전력 부족에 따른 반사 수혜가 크게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한화솔루션이 18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부문은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태양광을 넘어 수소 사업을 확대하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키움증권은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의 흑자전환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예상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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