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주가, 2.77%(1만1000원) 오른 40만7500원에 마감
카카오 주가, 4.94%(6000원) 상승한 12만7500원 기록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19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2.77%(1만1000원) 오른 40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주가는 4.94%(6000원) 상승한 12만75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정부와 여당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여러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 공세가 강화되면서 주가 역시 급락했다. 지난달 45만원을 기록했던 네이버 주가는 이달 초 37만원까지 떨어졌으며, 카카오 주가 역시 지난달 15만원에서 이달 초 11만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13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모두 반등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연일 '매도'를 외치던 기관들이 최근 '매수'에 나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이달 들어 카카오 주식 1651억원(순매수 1위) 어치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계속되는 플랫폼 규제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나란히 하향 조정했다. 네이버는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카카오는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으나, 최근 규제 리스크에 노출됐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을 2022년 실적 기준 60배에서 40배로 하향 조정해 적정 가치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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