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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 수익 ‘짭짤’…3분기 순이익 1년새 35% ↑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6202억원
올 2분기 대비 128억원(2.1%) 증가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6% 늘어난 62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
국내 자산운용회사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62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575억원과 비교해 1627억원(35.6%) 늘어난 수치다. 직전분기인 2분기보다는 128억원(2.1%) 증가했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는 올해 1·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전체 343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268개가 흑자를, 75개가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수는 2분기 말보다 8개 증가했다. 전문사모운용사가 9개 생겨나며 270개로 늘었고, 공모운용사는 1개가 줄어든 73개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290조4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21조9000억원(1.7%) 늘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수탁고는 각각 286조7000억원과 482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3개월 전보다 각각 8000억원과 17조원 늘어난 규모다.
 
사모펀드 가운데 부동산(3조8000억원), 특별자산(3조5000억원), 혼합자산(2조9000억원) 등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사모펀드 수탁고 증가율(3.7%)은 전체 펀드 수탁고 증가율(2.4%)을 앞섰다.
 
3분기 말 투자일임계약고는 직전분기 대비 4조1000억원이 증가하며 52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직전분기 대비 3조6000억원 증가)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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