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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발품 경영으로 도시정비 ‘5조 클럽’ 눈앞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현장 직접 방문…수주 동력 극대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진 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 5조원 달성을 앞두면서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올해 신임 대표에 오른 윤영준 사장이 직접 재건축 현장을 찾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극대화에 힘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지난 13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윤 대표가 경쟁 입찰 중인 정비사업 현장에 방문한 것은 안산 고잔연립3구역이 처음이다. 윤 대표는 안산 고잔연립3구역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투명하고 정직한 클린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조합원들에게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건설사 대표가 수주에 성공한 현장이 아닌 경쟁 입찰 중인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현대건설이 안산 고잔연립3구역에 그만큼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가졌다는 의미로도 해석한다. 현대건설 직원들에게도 대표의 방문은 수주를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강력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은 12월 21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에 수주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다.
 
윤영준 대표는 주택사업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윤영준 대표가 주택사업본부장직을 맡았던 지난해 국내 최대 재개발사업인 사업비 7조원 규모 한남3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2월 22일 기준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5199억원을 수주했다. 연말까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053억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원),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8억원), 잠원갤럭시1차아파트리모델링사업(1850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있다. 모두 수주할 경우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 클럽 가입과 동시에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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