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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HMM, 10% 이상 급등 [증시이슈]

HMM 초대형 원유 운반선 [사진 HMM]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 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HMM이 17일 오전 급등 중이다. 역대 최대 실적 전망에도 지지부진했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HMM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10.30% 오른 2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한 이후 1~2% 수준으로 소폭 상승 마감한 주가가 이날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4일 공시한 바 있다. 매출액은 2020년보다 1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652% 급증했다. 이에 따라 HMM은 지난해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 연간 실적의 새 역사를 썼다.  
 
증권업계 등에선 올해 역시 해운 시장 물류대란 여파로 HMM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1분기 현재까지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평균은 지난해 4분기보다 8% 높다”며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까지 감안하면 1분기에도 HMM은 증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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