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110m, 폭 2∼8m로 계획

서울 대현산배수지공원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16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궤도) 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진입로에 모노레일 설치가 가능해져 교통약자를 포함한 공원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노레일은 연장 110m, 폭은 2∼8m로 계획됐다.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자리한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잔디광장과 걷기 트랙 등 다양한 운동 및 편의시설이 있어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파른 계단으로 이뤄진 진입로로 인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구가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며, 준공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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