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솔라나, NFT 타고 비상?…비트코인은 숨 고르기 [위클리 코인리뷰]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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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솔라나, NFT 타고 비상?…비트코인은 숨 고르기 [위클리 코인리뷰]

4월 중 오픈씨에 솔라나 NFT 상장 가능해져
EU, 1000유로 미만 암호화폐도 익명거래 금지
우버 CEO “암호화폐 결제수단으론 아직”

 
 
업비트에 따르면 3월 28일~4월 1일 비트코인 가격(오전 0시 기준)은 최저 5410만7000원(3월 28일·월요일), 최고 5717만1000원(3월 30일·수요일)을 기록했다. 1일 오후 4시 30분 이더리움은 399만5000원, 리플은 1005원, 솔라나는 15만350원, 에이다는 1390원에 거래됐다. [사진 CoinLive]

업비트에 따르면 3월 28일~4월 1일 비트코인 가격(오전 0시 기준)은 최저 5410만7000원(3월 28일·월요일), 최고 5717만1000원(3월 30일·수요일)을 기록했다. 1일 오후 4시 30분 이더리움은 399만5000원, 리플은 1005원, 솔라나는 15만350원, 에이다는 1390원에 거래됐다. [사진 CoinLive]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이달 중 세계 최대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에 솔라나 기반 NFT를 상장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인지 솔라나는 이번 주 내내 상승했다. 월요일 12만원대에서 시작해 금요일에는 15만원대로 올라섰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솔라나 가격을 보며 한숨 쉬던 투자자들이 쾌재를 부른 한 주였다. 가히 ‘이더리움 킬러’의 귀환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주간 코인 시세:비트코인, 수요일 고점 찍고 다시 하락세

업비트에 따르면 3월 28일~4월 1일 비트코인 가격(오전 0시 기준)은 최저 5410만7000원(3월 28일·월요일), 최고 5717만1000원(3월 30일·수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주초부터 기세가 좋았다. 지난달 28일 오전 4시경 5400만원대에서 오전 9시경 5600만원대로 급등했다. 상승 흐름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오전 5시에는 5759만9000원 고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4월 들어 급락했다. 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484만7000원이었다. 시세가 월요일 수준으로 돌아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아메리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일주일간의 랠리 후 숨 고르기 단계에 들어섰다”며 “단기적으로 전쟁 우려가 대부분의 위험자산 향방을 결정 중”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탑5 코인인 이더리움·리플·에이다도 비트코인과 비슷하게 ‘월요일 급등-금요일 급락’의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솔라나는 달랐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에는 15만7150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2만2350원과 비교하면 28%나 급등했다. 솔라나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탄 데는 세계 최대 NFT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 솔라나 기반 NFT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크게 작용했다.
 

주간 이슈①: 오픈씨 “이달 중 솔라나NFT 지원 계획”

[사진 오픈씨 트위터]

[사진 오픈씨 트위터]

 
이달 내로 세계 최대 NFT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 솔라나 기반 NFT가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픈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웹3에서 가장 잘 지켜진 비밀”이라는 문장과 함께 16초짜리 티저 영상을 통해 솔라나 NFT의 오픈씨 진출 소식을 전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솔라나는 언제?(When Solana?)’라는 문구와 함께 2022년 4월이 표시됐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오픈씨에서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기반의 NFT만 유통되고 있다. 솔라나 NFT는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NFT 생태계다. 솔라나 기반 NFT 컬렉션의 시가총액은 약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씨에서 솔라나 NFT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오픈씨는 그동안 90%의 솔라나 NFT 마켓 점유율을 유지해오던 매직 에덴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직 에덴의 거래 수수료는 2%로 오픈씨의 수수료인 2.5%보다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대거 이동할지는 미지수다.
 
한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하기 때문에 오픈씨에서 유통되면 이더리움 NFT의 비대한 점유율을 무너뜨릴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 이슈②: EU, 암호화폐도 익명거래 금지

유럽 의회 경제통화위원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000유로(약 134만7000원) 미만 암호화폐 거래 때도 자금세탁방지법(AML)의 익명 결제 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럽 의회 경제통화위원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000유로(약 134만7000원) 미만 암호화폐 거래 때도 자금세탁방지법(AML)의 익명 결제 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럽연합(EU) 의회가 암호화폐 익명 결제를 막고, 모든 거래 정보를 확인하는 조항을 통과시켰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EU 의회 경제통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000유로(약 134만7000원) 미만 암호화폐 거래 때도 자금세탁방지법(AML)의 익명 결제 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찬성 93표, 반대 14표로 통과시켰다.
 
이 규정은 다음 주 예정인 본회의에서 EU 이사회와 장관의 동의를 받으면 최종 통과된다. 기존의 자금세탁방지법은 1000유로가 넘는 거래와 관련해 고객 정보를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거래소는 모든 암호화폐 결제의 거래정보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호스팅 되지 않은 개인 지갑에서 이체 시에도 신원확인이 요구되며, EU와 조세피난처 간 암호화폐 전송은 금지된다.
 
어니스트 우스타슨 스페인 녹색당 의원은 “해당 조항으로 암호화폐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 및 보고하고, 고위험 거래를 억제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후마윤 셰이크 페치AI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보유자의 재정적 위험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도한 규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런 추가 부담은 비용과 인프라를 투자할 수 있는 일부 거대 거래소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주간 인물: 우버 CEO “암호화폐 결제, 효율성 더 높여야 가능”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로이터=연합뉴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암호화폐는 진정한 가치 저장수단으로 입증됐지만, 효율적인 가치 교환 측면에서는 아직 그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우버 평균 지불액은 15~20달러라서 더 효율적인 암호화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한 달 뒤에도 암호화폐 수용에 대한 입장은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켓인사이더는 “코스로샤히 CEO는 암호화폐 분야가 이른 시일 내에 많은 진전을 이루긴 힘들 것으로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코스로샤히 CEO는 우버가 언젠가는 암호화폐를 결제옵션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의 과제로 교환 메커니즘이 비싸다는 점, 환경에 좋지 않은 점을 꼽았다.
 

주간 NFT: 에버랜드 ‘튤립 NFT’ 발행…상반기 메타버스도 오픈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과 가상으로 합성된 튤립 NFT 아트. [사진 에버랜드]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과 가상으로 합성된 튤립 NFT 아트. [사진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튤립 NFT’를 발행한다.
 
에버랜드의 튤립 NFT는 총 11종으로,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소환해 예술성과 희소성을 함께 갖췄다.
 
튤립 NFT는 카카오의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와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오늘(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순차 판매된다.
 
이번 튤립 NFT 아트는 전문작가와 테마파크 디자이너들의 손에 의해 완성됐다. 이슬로 작가는 사랑, 행복, 꿈을 상징하는 튤리 히어로즈 캐릭터를 제작했다. 추미림 작가는 픽셀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튤리 캐릭터를 NFT 영상으로 구현했다. 에버랜드 디자이너들도 NFT 제작에 참여해 네온 조명과 블록, 타임랩스,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NFT 아트를 선보인다.
 
전문 작가와 에버랜드 디자이너가 제작한 NFT 아트. 왼쪽부터 이슬로, 추미림, 김광수 제작. [사진 에버랜드]

전문 작가와 에버랜드 디자이너가 제작한 NFT 아트. 왼쪽부터 이슬로, 추미림, 김광수 제작. [사진 에버랜드]

이번 튤립 NFT는 작품별 30개씩 총 330개가 한정판으로 발행된다. 1개당 50~70클레이튼(KLAY) 확정가로 선착순 판매된다. 코인원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기준 클레이튼은 1400원에 거래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지식재산권(IP)과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지속 발행하고,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7억명이 이용하는 로블록스에 출시된 가상 놀이공간 ‘플레이댑 랜드’에서 40여종의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과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메타버스로 조성된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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