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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증시이슈]

전날보다 2% 넘게 오른 62만원대에 거래, 5거래일 연속 상승

 
 
6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98%(1만7000원) 오른 6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석포제련소 아연괴. [중앙포토]
고려아연이 2분기 실적 기대감과 제련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98%(1만7000원) 오른 6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주 신고가(63만4000원)를 찍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강세다.  
 
주가 상승엔 아연 제련 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효했다. 앞서 고려아연과 텍리소스(Teck Resources)사는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를 지난해보다 45% 높은 t당 230달러에 타결했다. 당초 업계에선 200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증권가는 일제히 고려아연 목표 주가를 올려잡았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62만원에서 69만원, 키움증권은 기존 72만원에서 76만원으로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 주가 68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연 제련 수수료 급등으로 연간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1200억원(분기별 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기존보다 10% 높은 수치로 2분기부터 본격 반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속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인 전지박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고려아연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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