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김치 종주국” 美 워싱턴 의회도 ‘김치의 날’ 제정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 이어 네번째
미국 김치 수출 10년전보다 10배 급증
미국 워싱턴 D.C. 의회도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제정했다. 캘리포니아 주(지난해 8월), 버지니아 주(올해 2월)와 뉴욕 주(5월)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다.
2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워싱턴 D.C. 의회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의회는 이번 결의안에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라는 점을 비롯해 미국 내 김치의 인기,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 등을 담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김치 규모는 약 2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1년 수출 실적보다 10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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