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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코스피 시총 6위 탈환 [증시이슈]

전날보다 3% 올라, 현대모비스·기아 동반 강세
미국, 유럽 등 판매량 늘고 고환율에 실적개선

 
 
13일 오후 1시 51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3.07%(5500원)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가 올해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장중 3% 넘게 상승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6위 자리를 탈환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1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3.07%(5500원)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8만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8만5000원까지 오르며 7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8만원대를 회복했다.  
 
주가 상승에 현대차 시가총액은 39조3149억원으로 늘어나며 코스피 6위 자리를 되찾았다. 기존 6위였던 네이버(시총 39조437억원)는 7위로 밀렸다.  
 
증권가에선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 영업이익 2조472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하고, 시장 예상치를 14.3%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다. 미국, 인도, 유럽 등에서의 판매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역대급 실적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함께 기아(1.52%), 현대모비스(4.41%)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날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4.3% 인상 ▶경영성과급 2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100% ▶미래차 산업 변화 대응 특별 격려 주식 20주 등의 방안이 담겼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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