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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에도 코스피 상승, 에코프로비엠 8%대↑ [마감시황]

네이버·카카오 동반 상승, 카카오그룹株 강세
게임주·셀트리온 3형제·콘텐트주 상승 마감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결정에도 상승 마감했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10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590억원, 외국인은 51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7%)는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0.75%)는 상승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71%)와 카카오(2.28%)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5.33%)와 카카오페이(3.53%)도 상승했다.  
 
현대차(2.51%)와 기아(1.40%)도 올랐다. 증권가에서 현대차의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6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 영업이익 2조472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대한항공(4.65%), LG이노텍(2.74%), 아모레퍼시픽(4.62%), 포스코케미칼(4.33%), 삼성에스디에스(3.1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0포인트(1.65%) 오른 763.18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676억원, 외국인은 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73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 씨젠(-3.05%)을 제외하고 전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9%), 셀트리온제약(0.77%),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1.33%)은 각각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엘앤에프(4.32%), 에코프로비엠(8.21%), 천보(4.82%)는 동반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15일 무상증자 물량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올랐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6월 14일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목표 주가를 21% 상향했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2.33%), 펄어비스(3.91%), 위메이드(6.10%)도 나란히 올랐다. 콘텐트 관련주인 위지윅스튜디오(5.37%), 스튜디오드래곤(3.37%) 등도 상승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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