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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폭염에도 패딩 ‘잘 나가네’…‘프리미엄 패딩’ 매출 ‘쑥’

신세계百,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 매출 43% ↑
무더위 일찍 찾아오며 겨울 준비 앞당겨졌단 분석
평년보다 한 달 일찍 패딩 매장 선보이는 신세계百

 
 
신세계백화점은 7월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에도 프리미엄 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가을·겨울 시즌 준비도 앞당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날씨가 양극화되면서 트렌치코트와 같은 간절기 상품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20%대 신장한 것을 뛰어 넘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한정된 재고로 해당 시즌에는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패딩 상품의 특성이 수요를 앞당기고 있는 것”이라며 “당장 추위가 오는 늦가을이나 초겨울의 경우 사이즈를 구하기 어려워 신상품이 출시될 때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로 인해 프리미엄 패딩의 수요가 점점 빨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월 15일 하남점을 시작으로 29일 타임스퀘어점 등 평년보다 한 달 빨리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는 7월부터 ‘파라점퍼스’와 ‘페트레이’의 팝업 스토어가 열렸고, 지난달 29일부터 타임스퀘어점에 ‘노비스’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8월에는 ‘듀베티카’, 9월에는 ‘캐나다구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전 점포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해외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예년보다 한 달 앞서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특가·단독 상품, 프리미엄 팝업 매장 등으로 쇼핑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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