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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둔화에 경기 침체 신호 해석…4일 뉴욕증시 혼조

다우존스·S&P ↓ 나스닥 ↑
영국, 6연속 기준금리 인상

 
 
7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미국 우정청(USPS) 우체국에서 열린 배달원 고용 채용 박람회. [AFP=연합뉴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68포인트 추락한 3만2726.8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포인트 하락한 4151.94 ▶나스닥지수는 52.42포인트 상승한 1만2720.58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1포인트 떨어진 21.44를 각각 나타냈다.  
 
미국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 발표 행진에도 고용 시장에서는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HR 컨설팅 전문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 조사 결과 7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 규모는 약 2만5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36% 넘게 증가한 수치며, 6월(약 3만2517명)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미국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26만명을 기록해, 전월보다 6000여명 증가했다. 시장에선 이와 함께 곧 발표 예정인 7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9월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강도 기준금리 인상을 유지할지 여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편, 잉글랜드 은행(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렸다. 인상폭이 1995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이 여섯 번째 연속 인상이다. 잉글랜드 은행이 고강도 금리 인상을 취한 배경은 경기 침체에 진입하고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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