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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콘텐츠株…래몽래인·덱스터 급등 [증시이슈]

래몽래인,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5일 연속 상승

 
 
[사진 래몽래인]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콘텐츠 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26.37%(7700원)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덱스터(16.67%), 위지윅스튜디오(16.07%), 콘텐트리중앙(6.94%), 에이스토리(1.53%) 등 콘텐츠 기업들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주 강세는 지난 22일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중국에서 한국영화 상영이 재개되면서 시작됐다. 2016년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이에 반발하며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내린 지 6년 만이다.  
 
향후 한한령 해제로 이어질 경우 드라마 제작사 등은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 내 ‘K-드라마’의 위상이 높은 데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래몽래인은 지난 18일 방영을 시작한 기대신작 ‘재벌집 막내아들’이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OTT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23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5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트리중앙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현지 제작 및 대작 증가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콘텐트리중앙은 미국 자회사 윕만 개선된다면 모든 상황이 좋다”고 평가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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