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끼리 파생상품을 채무보증으로 악용하는 꼼수를 차단하기 위해 탈법행위 기준을 세운다.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적용되는 탈법행위의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발행한 채무증권을 기
#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사업 강화 일환으로 현지 계열사인 효성 광남 법인에 대한 신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 추가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그룹의 베트남 사업 강화 작업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첨단
도심형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웅진플레이도시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매각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웅진그룹은 오랫동안 웅진플레이도시의 매각을 타진해왔지만 자본잠식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최근 105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를 2년 연장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상환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4대금융이 올해 1~3분기 호실적 분위기를 4분기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그간 금리인상기 수혜 덕분에 이자이익이 늘며 금융사의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4분기엔 각 사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증가를 대비해 충당금을 쌓을 전망인데다, 여전한 증시 불안에 증권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올해 2분기 주요 증권사들이 줄줄이 어닝 쇼크(기대 이하의 실적)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증시 거래대금이 급감한 데다 금리 인상으로 업황마저 악화되고 있어서다. 일부 증권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도 어려워졌다. 이렇다 보니 증권주 주가도 바닥을 맴돌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
게임 기업 크래프톤과 KG, OK금융그룹 등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대기업집단에 더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제한집단)으로 지정됐다. 미국 국적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번에도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을 올해 5월 1일자로 공
개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을 부당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1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과 효성 법인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효성투자개발 법인, 효성 관계자 등은 각각
LG그룹에서 사실상 계열 분리를 마친 LX그룹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독립 경영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쐈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아직 남은 과제도 있다고 평가한다. 공정위로부터 계열 분리 인가를 받아야 완전한 홀로서기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승계 문제도 남은 숙제다. LX그룹은 지난해 5월 출범하며 LG그룹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구본
공시의무를 가장 많이 위반한 기업은 IS지주, 공시의무 위반으로 가장 많이 과태료를 부과받은 기업은 한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40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107개 회사가 총 131건의 공시의무를 어겨 총 9억119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는 30개사가 35건 위반해 과태료 7억1900만원, 기업집단 현황 공시는 71개사
현대자동차그룹의 ‘총수’가 21년만에 정의선 회장으로 바뀌었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9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서 2001년 처음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고, 정몽구 명예회장이 줄곧 동일인 지위를 유지해 왔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동일인 지정 결과를 발표하며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 동일인으로 확정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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