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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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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평택항 페스티벌 후원…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자동차

KG 모빌리티(KGM)가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지난 20일 경기도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평택시 대표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푸드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트렁크 마켓과 농·수산물 직판장 ▲시민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 ‘평택항 슈퍼스타’ ▲가수 노라조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KGM은 이번 행사에 소형 SUV ‘티볼리’를 경품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전용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정통 픽업 모델 ‘무쏘 칸’ 등을 전시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차량 상담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부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풍선과 솜사탕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썬캡 만들기와 종이 자동차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KGM 패밀리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KGM, #평택항페스티벌, #액티언하이브리드 등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무쏘 엠블럼이 새겨진 추억의 달고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티볼리 경품 추첨에서는 경기 평택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김승준씨(25)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축제에 왔다가 티볼리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연인과 함께 티볼리를 타고 여행 다닐 생각을 하니 설렌다.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해 준 KGM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GM은 평택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서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 등 지역 행사 후원은 물론,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 소외계층 지원,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 한마음 장학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09.22 11:30

2분 소요
[단독] "MZ 잡아라" CJ제일제당, '습' 라인업 떡볶이·덮밥으로 확장

유통

CJ제일제당이 매운맛 김치로 주목받고 있는 ‘습’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떡볶이·덮밥으로 확장한다.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가며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주 습김치덮밥과 습떡볶이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등에서 판매된다.신제품 2종 추가에 따라 습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은 총 4종(김치·파김치·떡볶이·김치덮밥)으로 늘어나게 된다. ‘습김치덮밥’은 햇반에 매운 실비김치와 베트남 고추 및 고춧가루(중국산) 등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판매 가격은 5400원이다. ‘습떡볶이’는 매운 실비김치 소스에 CJ의 다단저온숙성 공정으로 만든 쫄깃한 쌀떡을 버무려 먹는 제품이다. 판매 가격은 3900원으로 책정됐다.CJ제일제당의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지난달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판매 준비를 해왔다”며 “밥·떡볶이 외에 소스류 등 습 라인업을 계속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CJ제일제당이 습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는 것은 MZ세대 공략을 위함이다. 앞서 회사에서 선보인 습김치·습파김치가 ‘매운맛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MZ세대의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챌린지(특정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는 놀이) 영상이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는 습김치·습파김치 등이 매운맛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인식돼 연관 콘텐츠가 계속 생산되고 있다. 이를 겨냥해 CJ제일제당은 이달 출시한 습파김치 관련 음원·영상을 가수 노라조와 협업해 제작·공개하기도 했다.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각종 SNS에 게재된 습김치·습파김치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8월 말 기준으로 600만뷰를 넘어섰다. 제품의 판매량도 나쁘지 않다. 지난 4월 출시된 습김치와 이달 추가된 습파김치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최근 10만개를 돌파했다.업계 관계자는 “불닭으로 시작된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여전히 뜨거워 제조사들도 관련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매운맛 선호 현상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9.19 11:22

2분 소요
'2024 영호남 화합 대축전' 개막... 영호남을 넘어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

전시

경북과 전남이 손잡고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 대축전이 열린다. 경상북도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올해 3년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개최해 영호남을 넘어 전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펼쳐진다.광화문 특설무대에서 첫날은 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둘째 날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상생콘서트, 마지막 셋째 날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첫날 개막식 주제공연에는 노라조, 홍지민, 영호남 100인 합창단 등이 참여해 영호남의 아름다움과 화합을 노래한다.놀이마당에서는 영호남 청년작가 ART展과, 관광홍보라운지, 조형물 미디어 큐브, 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열린다. 관람객은 영호남 청년 작가들의 작품 관람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며, 주요 관광지에 대한 유용한 여행 정보를 얻어갈 수 있으며, 종합안내소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다. 육조거리에서는 영호남 농수특산품 판매전인 '新화개장터'가 3일간 열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으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이르렀다”며, “완전한 지방시대만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으며,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6.24 18:05

1분 소요
[유통家 탑골공원] “1초에 32캔씩 생산"…세상도 이렇게 '사이다'였으면

유통

“그땐 그랬지.” 생활과 밀접한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추억 속 옛 이야기를 끄집어냅니다. 중장년층에겐 '추억 소환', 1020세대에겐 '옛 것이지만 새로운' 콘텐트를 선보입니다. 1990년대 영상과 사진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며 인기를 끌던 ‘온라인 탑골공원’의 유통가 확장판이죠. 당대 스타의 광고 사진에서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춰보겠습니다. 1초당 32캔씩 생산하는 음료가 있다. 바로 ‘칠성사이다’로, 지난해 한 해에만 250㎖ 캔 기준으로 10억 캔이 판매되고, 한해 매출액이 4000억원대를 기록한다. 1950년 출시한 해부터 지난해까지 70년 동안 누적 판매량은 305억 캔에 이른다. 국내 사이다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칠성사이다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본다. 올해로 71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숫자 ‘7’과 인연이 깊다.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5월에 처음 출시한 칠성사이다는 최금덕, 박운석, 방계량, 주동익, 정선명, 김명근, 우상대 등 성씨가 서로 다른 7명이 모여 만들어서 ‘칠(7)성사이다’가 됐다. 한자로는 숫자 ‘7(七)’과 별을 뜻하는 ‘성(星)’으로 쓰였다. 애초엔 성씨를 뜻하는 ‘성(姓)’을 넣으려고 했으나, 별처럼 영원하라는 의미를 더해서 한자가 변경됐다. 그 후 칠성사이다를 만드는 회사 이름은 1950년대에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1967년 한미식품공업, 1973년 칠성한미음료주식회사를 거쳐 현재의 롯데칠성음료까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제품명 ‘칠성사이다’는 71년째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다. 칠성사이다가 '롯데' 제품이 된 것은 1974년부터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경영 악화 겪은 칠성한미음료주식회사가 부도 위기까지 몰리다가 롯데제과에 인수되고 현재의 사명인 롯데칠성음료가 됐다. 현재 롯데칠성음료 지분은 롯데지주가 40여%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고, 이외에 국민연금이 10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의 형인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이 지분을 1%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다. 1950년대 서로 다른 성을 지닌 당시 일곱명 대표는 모두 현재 칠성사이다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 “슈슈슈비 슈비 슈바~” 1980년대부터 CM송 광고 롯데칠성음료가 처음 내세웠던 칠성사이다 브랜드 이미지는 ‘맑고 깨끗한 맛’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정제한 물에 화학적 색소와 인공향을 넣지 않고, 레몬과 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만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임을 알리고자 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 경쾌한 리듬의 “슈슈슈비 슈비 슈바 칠성사이다~”가 불리는 CM송이 더해진 TV광고부터 무색소, 무인공향료 제품임을 알리는 캠페인성 광고가 제작됐다. 과거 칠성사이다 광고에 깨끗한 물에서 사는 물고기인 송사리와 거대한 자연 모습인 백두산 등을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2000년대부터는 ‘톡톡 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에 밋밋하던 브랜드 로고를 3D형태로 입체적으로 변경했다. 제품명 옆에 그려진 별 그림도 이전보다 더 많이 그려서 별이 쏟아지는 느낌이 들도록 제작했다. 2010년도에는 역동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답답하고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리는 상황’이라는 통쾌한 분위기도 덧붙였다. 이 같은 이미지는 당시 온라인상에서 답답한 마음을 ‘고구마’라고 표현하고, 반대되는 상황을 ‘사이다’로 표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4월에 새로운 제품 ‘칠성스트롱 사이다’까지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탄산가스볼륨을 더 많이 넣은 제품이다. 기존 칠성사이다 제품탄산가스불륨은 3.8이고,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5.0 수준이다. 스트롱 사이다를 마시는 순간 “캬~!”소리가 나면서 톡 쏘는 탄산이 답답한 속을 뚫어주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에는 ‘칼로리 부담 없는 탄산음료’라는 새 슬로건을 걸고 지난 1월 기존 제품에서 칼로리를 뺀 ‘칠성사이다 제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제품들과 같은 패키지에 담기지만, 기존 초록색 페트병 뚜껑이 사용되지 않고 검정색 뚜껑이 사용된다. 소비자가 뚜껑만보고도 칼로리를 뺀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일상화되고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를 찾는 점에 주목해 제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5월 브랜드 모델로 가수 BTS 발탁 잇달아 새 제품을 출시하면서 광고 모델도 바뀌었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나타낼 때는 가수 혜은이, 배우 채정안 등 여성 스타가 모델로 다수 나왔다면, 최근에는 경쾌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 남성 모델이 출연한다. 2019년에는 ‘사이다’라는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 노라조를칠성스트롱 사이다 모델로 발탁해, 유머러스하고 개성 넘치는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부터는 가수 BTS를 모델로 세우며 비트감 있는 음악과 함께 칠성사이다 청귤, 복숭아 맛을 홍보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페트병 색상도 바꿨다. 기존 칠성사이다 브랜드 대표 색상인 초록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이 쉬운 투명 페트병으로 바꾼 것이다. 페트병 색이 바뀐 것은 1984년 1.5L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말 500㎖ 제품을 투명 페트병으로 먼저 선보이고 300㎖, 1.25L, 1.5L, 1.8L 등 모든 제품으로 확대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2021.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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