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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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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9월 매출 600억 돌파...역대 최고치

유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9월 압도적인 카지노 매출에 힘입어 처음으로 월 매출 600억대 고지에 올라섰다.롯데관광개발은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9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70억4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09억8600만원)보다 63.6% 급등한 것은 물론 지난 8월(596억300만원) 기록까지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이같은 실적은 카지노 부문이 견인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9월 한 달 카지노(드림타워 카지노)에서만 529억47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4억2200만원) 대비 86.3% 급등한 데 이어 역대 최고였던 지난 7월 기록(434억1300만원)도 100억원 가까이 훌쩍 뛰어넘었다. 개장 이후 카지노 매출이 500억대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관광개발은 "극성수기인 8월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9월 들어 카지노 이용객과 테이블 드롭액이 오히려 늘어나는 역주행이 일어나면서 전례없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658억원, 카지노 이용객 수는 5만9050명으로 지난 8월 기록(2514억9700만원, 5만7042명)을 모두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재개 이후 막강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드림타워 카지노에 대한 입소문이 아시아권 전체에 크게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VIP 고객들의 재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호텔 부문은 4만2217실 판매로 140억9500만원(별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객실 이용률은 88%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85% 이용률을 유지했다. 국경절 황금연휴로 시작하는 10월 객실이용률의 경우는 이미 90%를 넘어섰다.3분기 실적도 역대 최고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분기 1855억3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1511억2600만원) 역대 최고 실적을 한 분기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96억700만원)과 비교하면 43.2% 늘었다.해당 기간 카지노 매출은 1393억4800만원(순매출 기준)으로 종전 분기 최고 실적(올 2분기 1100억3800만원)을 26.6% 경신했다.테이블 드롭액은 3분기 7579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의 활황 분위기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테이블 드롭액(4134억원)과 비교하면 85%에 가까운 폭등세다. 이용객 수는 3분기 17만 2783명을 기록하면서 종전 최대치(지난 2분기 14만8475명)를 한 분기 만에 경신했다.호텔 부문도 461억85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453억8100만원) 기록을 깼다. 3분기 총 판매 객실 수는 13만2784실로 평균 객실 이용률 90.2%를 달성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같은 비수기라도 9월보다 11월과 12월의 카지노 드롭액과 이용객 수가 높게 나타난다"며 "특히 지난 9월29일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제주와 직항이 연결되지 않은 도시 고객도 유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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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작…여행·유통가 '큰손' 잡기 총력

경제일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을 하루 앞둔 28일, 국내 관광·유통업계가 막바지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간 한국 체류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기존처럼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비자 입국이 유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내년 6월까지 약 100만명의 중국 관광객 추가 유입을 기대한다.시선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정책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에 쏠린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중국인은 39만2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10월)의 69% 수준이었다. 지난 7월에는 60만2천명으로 회복세가 뚜렷했다.관광업계는 초기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경절 여행은 이르면 1년 전부터 예약한다”며 “무비자 시행 발표가 늦어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겠지만, 제도 자체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동 한 4성급 호텔 역시 “중국인 예약률이 전년 대비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대형 리조트는 발 빠르게 중화권 마케팅에 나섰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음악 페스티벌 티켓과 테마파크 이용권을 묶은 패키지를, 제주 드림타워는 위챗페이 할인 프로모션을 내놨다. 유통업계는 ‘큰손’ 맞이에 공을 들인다. 신라면세점은 29일 인천항에 입항하는 중국 크루즈 승객을 유치해 화장품 최대 60%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다이궁(중국 보따리상)과 거래를 재개했고, 신세계면세점은 단체 관광객 대상 위챗페이 캐시백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백화점과 편의점, 화장품 업계도 분주하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고객 대상 기념품을 증정하고, GS25는 알리페이 결제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천공항 면세점에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LG생활건강은 중국 관광객 전용 리플렛을 제작했다. CJ올리브영은 외국어 가능 직원을 확충하고 즉시 환급 단말기를 도입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시행은 중국인 관광객 매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화된 쇼핑 트렌드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대, 첫 국경절 연휴는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까.

2025.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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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간 1등이던 파라다이스 시티 제쳤다"...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月 매출 1위

산업 일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장 월 매출 1위를 기록했다.외국인 전용 카지노 국내 빅3인 파라다이스, GKL, 드림타워 카지노 등 3사가 공시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7월 지난해 동월 대비 90.1% 급증한 역대 최고 기록( 434억4000만원)으로 단일 매장 기준으로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고 매출(순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이후 6년 여 동안 사실상 선두주자였던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404억5600만원의 매출로 2위로 물러났다. 이어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이 297억3700만원, 세븐럭 강남코엑스 191억1500만원, 세븐럭 드래곤시티 132억67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쇼크 속에서 개장한 이후 2년 여 동안은 평균 월간 매출 30억~40억원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다 해외 직항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2023년 5월 100억원대, 지난해 8월 300억원대에 올라선 데 이어 올해 5월 400억원대에 진입하는 가파른 고공행진을 이어왔다.카지노 방문객의 수에서도 7월 5만6601명으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3만6535명)를 압도했다. 지난해 월 평균 3만명 수준이던 카지노 방문객수는 지난 3월 4만명, 5월 부터는 5만명대를 돌파한 이후 6만명대 진입을 목전에 둘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장 5년차인 드림타워가 단기간에 국내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압도적인 인프라와 뛰어난 마케팅 능력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뛰어난 조망의1,600개 올스위트룸과 14개의 식음업장은 물론 최신 카지노 시설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 4월 이후에는 사실상 만실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망은 더욱 밝다.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출신의 글로벌 베테랑들로 드림팀을 꾸리고 있는 드림타워 카지노의 입장에서는 오는 9월29일부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의 확대 조치가 또 한번의 퀀텀 점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현재 제주와 중국은 연결하는 국제선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3개 노선이 있지만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객 금지 조치가 있기 전인 2016년 33개 노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제주 직항이 중단된 도시 중에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인구 3500만명 수준의 충칭을 비롯해 인구 1400만명에 이르는의 톈진과 장춘 다롄 하얼빈 등 중국 대도시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는 이들 대도시 VIP와 오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마카오 출신의 마케터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들 VIP들을 인천을 경유해 제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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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상승 모멘텀 유효”…목표주가 2만3000원

증권 일반

NH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설정했다. 한중 관계 완화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하이롤러 지표 개선, 영업현금흐름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 안정화가 실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드롭액 성장 초기 국면은 매스 중심 방문객 증가에서 비롯되고 있지만, 최근 테이블 드롭액 고성장과 홀드율 하락, 콤프 객실 확대 등으로 하이롤러 유입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향후 하이롤러 비중이 확대되면 인당 지출액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6~7월 마카오 카지노 총매출(GGR)에서 하이롤러 성장세가 감지되는 만큼, 게임 수요 심리가 회복될 경우 동사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이슈가 연내 해소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시기에 발행된 전환사채(CB) 가운데 잔여 전환 가능 물량 597만주(7.5%)는 오는 11월까지 모두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환청구기일이 지난 6회차 CB는 상환 및 리파이낸싱을 통해 연간 100억원대의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NH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2025년 실적을 매출액 6558억원, 영업이익 12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1%, 228.2%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약 1조2900억원 수준인 시가총액은 목표주가 반영 시 약 2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08.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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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롯데관광개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수혜 확대”…목표가↑

증권 일반

한화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 확대와 테이블 확장 등 시설 수용능력 확대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 면제 시행으로 서울과 제주를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이 활성화되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간 비자 문제로 두 지역을 한 일정에 포함하기 어려웠던 단체 관광객들이 저렴한 국내선 항공편을 활용해 서울·부산 등과 제주를 연계할 수 있게 되면서, 개별 여행객(FIT)뿐 아니라 단체 관광 수요까지 확대돼 카지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특히 WPUPD(일평균 테이블당 매출) 지표로 보면 드림타워 카지노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마카오 주요 카지노의 2024년 평균 WPUPD가 2100만원 수준인 반면, 드림타워는 560만원에 그쳤다”며 “객실 1600개 중 60~65%를 카지노 고객 유치에 활용하고 테이블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확대돼 연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롯데관광개발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2% 증가한 6040억원,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1100억원으로 전망했다. 현재 약 1조4000억원 수준인 시가총액은 내년까지 2조4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5.08.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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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매출만 1100억원 돌파"...롯데관광개발, 2분기 최대 영업이익

산업 일반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은 5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1577억원(연결 기준)의 매출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인 3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28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롯데관광개발은 59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이 종합 레저관광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2020년12월18일)한 이후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당초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2분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이를 훨씬 앞당겼다”면서 “통상 2분기 실적보다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더 좋았던 만큼 하반기 실적에 따라 올해가 본격적인 순이익 흑자 원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의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 등 3대 부문의 급성장하면서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100억38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2% 증가하며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무려 65.4% 급증한 수치다.특히 드림타워 카지노는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영업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영업레버리지 효과)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와 호텔 식음시설 쇼핑몰 등을 모두 소유하고 있어 막대한 임차료와 콤프 비용(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등)을 치러야 하는 다른 카지노와는 달리 고정비 부담이 낮은 만큼 수익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실제로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카지노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7%에서 2분기 21%로 두 배 가까이 급상승했다.롯데관광개발은 “순이익 기준으로 2분기에 이미 손익분기점에 와 있는 만큼 2분기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 3분기부터는 순이익의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14만8475명으로 전 분기(10만9631명) 대비 35%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드롭액(6685억원)의 경우도 전 분기(4,820억원) 대비 38.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역시 2분기 매출 41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로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객실 판매 수는 12만7,580실로, 작년 극성수기였던 3분기 11만769실보다 15.2% 증가했다. 외국인 투숙 비율은 66.4%를 기록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2분기 매출 242억4200만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2025.08.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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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불붙었나"...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

산업 일반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최고 매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롯데관광개발은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7월 카지노에서 434억원, 호텔에서 155억원 등 총매출 5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월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5월 559억원을 불과 2달 만에 갈아치운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4.4% 폭증한 수치다.카지노(드림타워 카지노) 부문에서는 매출, 드롭액, 이용객수 등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순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229억원) 대비 90.1% 급등한 434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종전 최고 기록(지난 5월 414억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카지노 활황 지표인 테이블 드롭액도 2406억원으로 지난달 최고 기록인 2192억원 보다 210억원 이상 앞질렀다.롯데관광개발은 “테이블게임 홀드율이 지난 6월 15.7%로 다소 주춤했던 것과는 달리 7월 17.3%로 좋아지면서 드롭액 증가율(9.7%)을 상회하는 순매출 증가율(21.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카지노 내 이용객도 5만66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한해 평균 3만명대 수준이던 월간 이용객은 지난 3월부터 4만명대(4만681명) 진입에 이어 5월부터는 5만명대에 들어선 이후 6만명 시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극성수기를 맞아 기록적인 방문객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 7월 한달간 모두 4만5187실이 판매돼 역대 최고 수준의 객실 이용률(OCC) 91.1% 기록을 세웠다. 식음업장(F&B) 이용객 수도 13만5041명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 5월(13만581명)보다 크게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첫 달인 7월부터 역대급 기록이 나온 만큼 3분기에는 종전 최고였던 2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도 턴어라운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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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한일 어린이 국제무용캠프 후원

유통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공식 후원 단체인 제주시티발레단이 오는 24일부터 한일 어린이·청소년 국제 무용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한일 어린이·청소년 국제 무용캠프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제주시티발레단과 일본 미야지키 C-댄스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무용예술 교류 프로젝트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제주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한일 양국에서 인기 있는 관광 휴양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제주도와 미야자키시가 무용예술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해 각 나라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문화도시 제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캠프에 참가한 제주와 미야자키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K-팝 댄스 등 다양한 워크숍에서 두 나라의 유명한 무용가들의 지도를 받게된다. 이후 27일 제주 비인(BeIN) 극장에서 어린이팀과 강사팀, K-POP 댄스 등 합동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캠프에 앞서 일본 미야자키 어린이, 청소년은 제주돌문화공원 등 도내 문화탐방을 진행하며, 제주시티발레단은 무용캠프와 별개로 발레 전공을 희망하는 전국 어린이,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무료로 발레 워크숍을 진행한다.제주시티발레단 김길리 단장은 “현재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가 성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미래의 예술가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예술 교류를 통해 장기적으로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주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제주시티발레단을 비롯해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모티브가 된 선흘 그림그리는 할망들 전시, 청년작가 전시회 등을 후원한 바 있다.이밖에도 제주 어린이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씨앗문고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 도내 초등학교 모든 학급에 도서 보급을 마쳤으며, 독서교육 및 시인캠프를 병행하고 있다. 제주 대표 어린이 미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아이들의 상상을 응원하는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를 올해로 5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25.07.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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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역대급 실적에 성장세 본격화"

증권 일반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본격적인 외형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월 기준 방문객 수, 드롭액, 순매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적 지표가 전방위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지난 3월 4만 명대를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 명 선을 넘어섰다”며 “방문객 수 증가에 힘입어 드롭액은 2200억원, 카지노 순매출은 410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방문객 수 확대는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누적된 고객 DB를 기반으로 텔레마케팅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수요 회복 이상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향후 제주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 확대도 추가적인 수요 유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연결 도시 수가 늘어날 경우, 신규 수요가 가속화되며 본격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전망 상향을 반영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조정하고,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구간의 초입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지표 호조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진다면, 기업가치에도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6.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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