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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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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전국 물류센터에 F&B 특화 신규 물류관리 시스템 도입

유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물류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가맹점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국 물류센터에 물류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신규 도입한 운송관리 시스템은 식음료 배송에 특화된 물류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인 플릿튠(Fleetune)과 협력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현재 교촌은 전국 5곳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 거점을 갖추고 전국 가맹점에 육계 등 핵심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식자재 공급이 중요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사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교촌은 새롭게 도입된 물류 시스템을 전국 복합물류센터에 적용해 교촌의 물류 과정에 맞는 최적화된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가맹점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식자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형성 및 물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도입된 신규 시스템에는 물류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기능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신선 식자재들을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어 식자재 품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물류 차량 위치 및 배송 현황, 식자재 도착 예상 시간 등 이동 데이터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 신속하게 가맹점에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 운송 경로 산정 시스템도 제공해 배송 시간과 운송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강석원 교촌에프앤비 물류본부장은 “이번 물류 운영 시스템의 고도화는 교촌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과 가맹점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13:37

2분 소요
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후 첫 자산에 용인 백암 물류센터 편입

부동산 일반

SK디앤디(SK D&D)의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 Investment, DDI)의 상장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이후 첫 자산으로 4만2975㎡ 규모 복합물류센터(백암 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암 물류센터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일원에 위치한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지난해 1센터에 이어 올해 5월 말 2센터까지 준공했다. 이 물류센터는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교통 요지에 입지한다.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수요 비해 공급이 적은 경기 동남권역에 위치하는 이 센터를 경쟁력 있는 자산으로 평가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풀필먼트를 담당하는 파스토가1센터에 이어 2센터도 10년 마스터리스로 임차 예정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 자산을 960억원에 매입했으며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사업비 규모는 1170억원이다. 해당 자산의 편입 후에도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연 6% 수준의 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신규자산 편입과 함께 연내 주주배정 후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리파이낸싱 시점은 3여년 남아 있다. 신규 자산이 경쟁력 있는 조달 금리 조건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리스크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운용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의 최호중 대표는 “최근 금리인상 등 글로벌 투자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선순위 대주단과의 신속한 협의로 연 3.95% 고정금리라는 좋은 조건으로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며 “당사는 유수 금융기관과의 금융파트너십을 맺어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최적의 금융구조를 수립해 우수한 배당수익률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스폰서인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자산뿐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우수한 자산을 편입해 규모를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 부동산 시장을 넘어 우량 해외자산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물류센터·호텔·리테일 등을 아우르는 비주거 부동산 통합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스커버리 계열의 부동산개발전문회사 SK디앤디를 스폰서로 하는 디벨로퍼형스폰서리츠를 추구하며 지난해 8월에 상장했다. 스폰서인 SK디앤디로부터 우량 신규 개발 자산을 편입함과 동시에 시장의 우량 물건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투 트랙(2-Track)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6.27 16:04

2분 소요
[경제 인사이트] 동유럽 국경 도시, 中-유럽 화물열차로 입지 중요성 '부각'

차이나 포커스

(바르샤바/부다페스트=신화통신)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에는 두 개의 동유럽 국경 도시가 위치한다. 바로 폴란드의 말라쉐비체(Malaszewicze)와 헝가리의 자호니(Zahony)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로 두 도시의 대외무역과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해봤다.말라쉐비체는 19세기부터 폴란드 최대 철도 화물 환적 허브로 발전했다. 여러 개 국제 철도 노선이 이 곳을 통과하고 있다.중국과 유럽 간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는 리얼 로지스틱스(Real Logistics)는 최근 말라쉐비체에 사무실을 오픈했다.리얼 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말라쉐비체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가장 중요한 경유지라고 소개했다.폴란드는 중국이 유럽으로 진출할 때 거쳐야 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최근 폴란드가 운송 인프라 확충에 힘 쓰면서 북부 지역 철도 노선은 더욱 혼잡졌고 이는 남부 철도 업그레이드를 부채질했다. 이에 헝가리 북동부 5개국 국경과 맞닿고 있는 도시 자호니가 남부 철도를 따라 중요한 허브로 부상했다.자호니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본 한 철도엔지니어링회사 관계자는 "2017년에는 50개의 컨테이너만 처리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7천 개의 컨테이너를 성공적으로 환적했다"고 말했다.자호니의 입지적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럽에 현대 복합물류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장소로 자호니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최근 중앙유럽 물류공업지대 프로젝트를 위한 컨소시엄이 설립돼 센터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또 자호니의 환적장도 개조 및 확장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1만5천 편을 운행했다.'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와 유럽을 잇는 이신어우(義新歐) 화물철도 역시 국제 운송비가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분주한 운행을 유지하고 있다.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한 대(對)중국 수입도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수입한 물품의 총 가치는 51억6천만 위안(약 9천789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683.9% 증가했다.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운송되는 상품을 관리하는 저장신실크로드해관(세관)대리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 회사는 10만5천TEU를 해관에 신고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중국-EU 무역이 증가하면서 헝가리의 국경 도시인 자호니에 대한 물류 회사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과 치솟는 운송 비용에도 불구하고, 중국-유럽 열차는 국제 무역의 중요한 물류 채널이 되었다는 평가다.리얼 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중-EU 협력을 확신하고 있으며,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5 09:11

2분 소요
한진, 지난해 매출 2조5000억원…“역대 최대”

산업 일반

㈜한진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이 2조5033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2조2157억원) 대비 13%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 매출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0년 1059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10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진은 "상반기 일부 택배기사 파업과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하반기에 비용 절감과 투자 확대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하면서 복합물류센터 구축 효과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진 관계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실 경영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2022.01.07 17:31

1분 소요
[단독] 김포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 금융주간사 선정 놓고 소송전 돌입

건설

김포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와 사업 시행사(모든로직스)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며 체결한 지분 출자 및 공동사업약정에 대한 위반 여부가 소송의 쟁점이다. 하나금투는 모든로직스가 공동사업약정 사항에 포함된 금융주관사 지위를 보전하지 못했기에 잠재적 손실을 시행사가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모든로직스는 중소시행사에 보복성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보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28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지난 17일 김포 학운5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가운데 시행사인 모든로직스가 보유한 주식을 가압류하는 내용의 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의 목적은 하나금투의 잠재적 손실 약 17억원에 대한 손해를 모든로직스가 배상하라는 것이다. 앞서 하나금투는 지난 5월 ‘마스턴제93호로지스포인트김포피에프브이(M93PFV)’에 5%의 지분 출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PFV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금융조건을 제안하는 조건으로 금융주간사회사(이하 금융주간사) 지위를 가진다는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했다. 하나금투는 PFV 에쿼티 투자와 함께 금융주간사 수수료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수익 구조를 만든 셈이다. M93PFV의 주요 주주 구성원으로는 국내 대형건설사인 SK에코플랜트, 최대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 중소시행사인 모든로직스, 하나금융투자, 하나자산신탁 등이 참여했다. 하지만 하나금투가 이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지원) 금융주간사로 오르겠다는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다. M93PFV는 10월 말 금융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참여 의사를 밝힌 하나금투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 그 결과 M93PFV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금융주간사로 선정했다. M93PFV측은 “이베스트증권의 제안서와 하나금투가 제시한 제안서의 금융조건을 비교한 결과 이베스트증권의 조건이 주주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금융주간사로 선정하고 이달 24일 PF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분 출자 및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한 하나금투는 금융주간사 선정에서 탈락하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전에 나섰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당초 PFV 지분 투자 당시 금융주간사를 하나금투가 담당하도록 하는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시행사에서 일방적으로 약정을 깨면서 하나금투가 금전적인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빼앗긴 권리를 다시 되찾기 위해 소송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IB업계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금융주간사로 선정되지 못해 기대했던 수수료 수익을 날리게 되자 잠재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법적 조치로 모든로직스 PFV 주식을 가압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로직스 관계자는 “하나금투가 금융주간사 선정 과정이 부당하다고 느꼈다면 의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주간사를 추려낸 M93PFV 상대로 소송을 걸어야 한다”며 “하지만 하나금투는 M93PFV 지분 가운데 가장 회사 규모가 작은 시행사가 갖고 있는 주식에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모든로직스 지분만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이유는 현재 하나금투가 M93PFV 주주 구성원들과 다른 프로젝트들도 진행하는 데다 소송 리스크, 향후 하나금투 영업 방해 가능성 등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며 “하나금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에 민원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초대형 IB증권사를 꿈꾸는 하나금투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시행사에게 보복성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증권사가 PFV 지분 5%를 출자해 주주로 자리하면 PF 금융주선도 담당하는 경우는 많다”면서도 “PFV도 아니고 주주 가운데 시행사 지분만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찰을 거쳐 더 유리한 금융조건을 제시하는 증권사를 금융주간사로 선정한 것에 불복해 소송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1.12.29 07:01

3분 소요
이베스트증권, 김포 학운5 물류센터 개발 3400억 PF 공동 주선

부동산 일반

제2의 남동공단으로 불리는 김포골드밸리에 조성하는 학운5산업단지 물류센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선한 김포 M93PFV 물류센터 개발사업의 34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완료됐다. 대주단으로는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신협중앙회, 애큐온캐피탈,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김포 학운5산업단지 물류센터 개발사업은 ‘마스턴제93호로지스포인트김포피에프브이(M93PFV)'가 김포 학운5일반산업단지 내(BL4) 상온‧저온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PFV의 주주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매입확약을 통해 선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M93PFV의 주주로는 SK에코플랜트, 모든로직스, 마스턴투자운용,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5만4624.7934㎡, 연면적 19만9695.86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메자닌 4개층 포함시 10층) 물류센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사는 PFV 최대 주주인 SK에코플랜트로, 물류센터를 책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동쪽으로 고양시와 파주시, 서쪽으로는 강화군, 남쪽에는 서울시, 인천시와 가까워 수도권 서북부의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검단양촌IC에 인접해 인천방면으로 진출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2024년 예정)되면 수도권 각 지역에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1.12.27 18:00

1분 소요
[증시이슈] 까뮤이앤씨, 1200억 규모 복합물류센터 수주에 강세

증권 일반

까뮤이앤씨 주가가 강세다. 최근 경기 안성 성은지구 복합물류센터의 수주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까뮤이앤씨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전 거래일 대비 6.47% 상승한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까뮤이앤씨는 안성성은 물류피에프브이와 1200억원 규모의 안성 성은지구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까뮤이앤씨는 토목공사 등의 종합건설업과 PC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 부동산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2021.12.23 10:51

1분 소요
[증시이슈] 까뮤이앤씨, 안성 물류센터 수주 소식에 12.8% 강세

건설

까뮤이앤씨 주가가 장 중 12.8%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까뮤이앤씨는 이날 오전 9시 59분 전일 종가 대비 12.8% 상승한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까뮤이앤씨는 최근 경기 안성 성은지구 복합물류센터를 수주했다. 까뮤이앤씨는 안성성은물류피에프브이와 1200억원 규모의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까뮤이앤씨는 종합건설업과 PC제품 제조와 판매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까뮤이앤씨는 안랩, 써니전자 등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테마주로도 꼽히고 있다. 까뮤이앤씨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1일 1970원에서 2일 2020원으로 상승하면서 200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등락을 보이다가 17일(이날) 23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1.12.17 10:27

1분 소요
“물류·IT서비스 내부 거래, 매출·매입의 5% 넘으면 공시”

정책이슈

앞으로 계열 회사 간 물류·IT서비스 거래 금액이 기준 이상이면 매출·매입 현황을 연 1회 공시해야 한다. 기준은 연간 거래 금액이 매출 또는 매입액의 5% 이상이거나 50억원 이상(상장사는 200억원 이상)이다. 또한 연간 거래 금액을 공시할 때 분기별 거래 금액을 같이 명시해야 한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내년 5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은 물류·IT서비스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연구용역 결과 기업집단의 내부 거래 비중이 매우 높아 기업 스스로 거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노태근 기업집단국 공시점검과장은 “기존엔 계열사 간 상품·용역 내부 거래를 연 1회 총액만 공시하고 업종별 내부 거래 현황을 밝히지 않아, 이용자가 거래 현황과 거래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연간 거래 금액만 공시해온 상품·용역 내부 거래도 분기별 거래금액을 함께 명시하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2021.09.01 19:09

1분 소요
사흘째 이어진 택배노조 전면 파업에 ‘배송 대란’ 우려 확산

산업 일반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전면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이른바 전국적인 ‘배송 대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택배업계 등은 현재까진 심각한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11일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9일 조합원 531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92.3%(4901표)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택배노조 측은 지난 8일 택배근로자의 과로사 방지 등과 관련해 정부 등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자 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택배노조 측은 “택배회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분류 작업에 택배근로자를 내몰아 수십 년간 막대한 이익을 얻어왔다”며 “과로사 방지 대책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달라는 주장은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택배노조 파업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택배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한다”며 “일부 노조원들만 참여해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배송 지연 지역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고 호소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사인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회에서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10일 기준으로 로젠택배는 부산 사하구‧진구, 울산, 울주, 경주에서 한진택배는 거제, 고양, 군산, 울산, 성남, 이천, 용인, 정읍에서 롯데택배는 창원, 진주, 서울 은평구, 이천, 울산 남구에서 CJ대한통운은 동해, 춘천, 성남, 용인, 여주, 화성, 오산, 대전, 광주, 울산, 정읍, 대구, 거제, 창원, 마산 등에서 각각 배송 지연 등으로 서비스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각 대리점마다 더 이상 박스를 쌓을 수 없을 정도로 물량이 적체돼 있어 이로 인해 택배를 이용하는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며 “온라인이나 전화주문으로 상품을 택배 배송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거듭되는 과로사 문제로 택배 분류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택배 노조의 주장에는 공감하는 바가 있다”면서도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이 문제가 중점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을 강행해 기업과 소비자,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신속히 파업을 철회해 대화를 이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 우체국 택배 ‘직격탄’에 배송 지원 나선 집배원 택배노조 파업으로 우체국의 상황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체국에 고용된 택배근로자의 70% 이상이 택배노조 조합원이라, 파업에 참여한 택배근로자의 상당수가 우체국 소속인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택배노조의 단체행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우정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 소통 대책을 즉시 시행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창구·유선·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송 지연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냉동·냉장 식품은 접수를 제한한다. 또한 다량의 물량 배송을 신청한 계약업체의 경우 민간 택배회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한다. 여기에 일반우편물과 등기·소포를 배달하는 1만6000여명의 집배원들을 택배 배송 지원에 투입한다. 이에 대해 택배노조 측은 “배송 거부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에 집배원을 투입해선 안 된다”며 맞서고 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2021.06.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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