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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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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이후 힘못쓰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계속된다

IT 일반

디즈니플러스가 올해로 한국에 상륙한 지 4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2023년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을 선보인 이후 국내 OTT 시청 점유율을 빠르게 올렸지만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하면서 현재 점유율은 크게 떨어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내년에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023년 8월에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을 선보였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인적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맡았고,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이 연출했다. 제작비만 500억원이 투입됐으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을 비롯해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무빙'으로 흥행 신드롬 일으킨 디즈니플러스무빙은 2023년 한해 엄청난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디즈니플러스의 월간활성 이용자수(MAU)는 무빙의 흥행으로 394만명까지 기록했다. 무빙은 세계 이목도 사로잡고 있다. 공개 이후 3주 연속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1위에 오르고, 외신에선 ‘오징어 게임’에 이은 아시아 히트작이란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2015년 완결된 원작 웹툰 역시 ‘역주행’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공개와 동시에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조회수가 급상승했다. 방영 전과 비교해 일평균 카카오페이지 22배, 카카오웹툰 9배 상승했다. 일평균 매출 역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12배, 8배 정도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매출 합산치는 방영 전월인 7월 대비 8월 한 달간 11배 상승했다.문제는 무빙 이후 디즈니플러스가 이렇다할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디즈니플러스가 투자를 게을리한 것도 아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배우 송강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삼식이 삼촌’을 선보였다. 제작비 400억원을 투입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삼식이 삼촌은 1950∼1960년대 혼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며, 4·19혁명, 5·16 군사정변 등 격동의 근현대사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하지만 삼식이 삼촌은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출연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북극성’도 지난 9월 선보였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은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제작비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으로 국내외 정치 상황을 배경으로 첩보와 액션, 멜로 장르를 아우른다. 여기에 기대작 중 하나였던 ‘넉오프’의 경우,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이슈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그나마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 ‘파인:촌뜨기들’, ‘탁류’ 등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조명가게는 강풀의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되는 서사적 작품성을 지녔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등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한다. 원작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이다. 디즈니플러스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인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다른 OTT 플랫폼에 밀린 디즈니플러스하지만 몇몇 드라마의 성공에도 불구, 디즈니플러스의 OTT점유율은 ‘무빙’ 당시의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OTT 앱은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MAU는 이 기간 1444만명에 달했다. 쿠팡플레이는 831만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티빙 576만명, 웨이브 227만명, 디즈니플러스 200만명 순이었다.이런 상황속에서도 디즈니플러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단 계획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 11월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APAC(아시아태평양) 오리지널을 비롯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라인업을 전 세계 취재진들에게 소개했다. 한국 부문에서는 현빈·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오는 12월 2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며, 시즌2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위해 달려가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또 다른 화제작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유·변우석이 함께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디즈니플러스 공개가 확정됐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있는 것이 없어 슬픈 남자 ‘이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다룬다. 이밖에 ‘재혼황후’와 ‘현혹’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재혼황후’는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5.11.30 07:00

5분 소요
'국민 배우' 안녕히…연기만 바라본 70년, 故이순재 영면 들다

정책이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연예계의 큰 별 배우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들었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고인은 당시 영화에 심취했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열연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90, 2000년대 히트작인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는 카리스마넘치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 들었을 때 그는 이미 ‘국민 배우’로 불렸지만 연기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70대에 들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 출연,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극중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도 도전,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동료 배우인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과 함께 출연해 나이가 들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꽃할배’ 열풍을 일으켰다.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도 몸을 담았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순재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섰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리어왕’에서는 200분가량 공연의 방대한 대사들을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 대해 “나의 필생의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이다. ‘2024 KBS 연기대상’(1월 11일 방송)에 참석한 고인은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고인은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지난해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펼친 고인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별무대는 연예계 후배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에서 이순재는 “평생을 헸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거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라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한다”라며 한평생 고민했던 연기관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할 때까지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는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2시에 조문을 받자마자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가수 이승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백일섭,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영옥, 김학래, 김영철, 장용, 유동근, 송승헌, 줄리엔 강, 박경림, 최현욱, 이무생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직접 방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으며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조화를 보냈다.영결식은 이틀 뒤인 27일 오전 5시 30분 거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원도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기억하며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기렸다.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 등 연예계 후배들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최 장관은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칠십 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고 기렸다.일간스포츠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5:53

5분 소요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故 이순재, 마지막 한 마디는

정책이슈

원로배우 이순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91세.25일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 이듬해 TV 드라마 ‘푸른지평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현역 최고령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은 이순재는 고령의 나이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올랐으나 그해 10월 작품에서 하차하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방송된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고, 이날 현장에는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당시 후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온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고 기쁨을 드러내며 1961년 KBS가 방송을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인 작품 ‘나도 인간이 되련다’에 출연하며 맺은 KBS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그동안 대상 수상을 보면 이순신 장군이나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배우(가 받았다), 최수종은 4번이나 받았다. 당연히 중복해서 줄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의 캐서린 햅번 같은 배우는 30대에 (대상을) 한 번 받고 60세 이후에 3번 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같으면 전부 공로상이다. (하지만) 60살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썼던 그는 제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 이순재는 “학생들과 작품을 정해서 지도하고 기말에 발표를 한다. 그런데 이게(촬영이) 6개월 걸리니까 들락날락 시간이 안 맞더라.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학생들이) 모처럼 드라마 하는데 잘하라고, 염려 말라고 하더라. 눈물이 났다. 그 학생들 믿고 최선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이순재는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준 시청자 여러분과 지금 TV로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시청자에 감사를 돌렸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이순재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하차하면서 “반드시 무대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지만 끝내 약속을 지키진 못했다. 하지만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무대 위에서 호흡한 산 연기자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고, 고인에 대한 추모 역시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순재는 1991년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해 ‘허준’, ‘상도’, ‘이산’ 등 굵직한 사극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활약하며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이순재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배우계 중심에서 활약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중랑구 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으며 tvN 예능 ‘꽃보다 할배’를 통해 ‘국민 할배’로 거듭나기도 했다.일간스포츠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5 10:35

3분 소요
한중 수교 33년...MZ세대는 드라마와 밈으로 소통한다

차이나 포커스

한국 연세대와 중국전매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드라마·밈·음식 등 양국 문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1992년 수교 이후 33년을 맞은 올해,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는 평가다.CGTN 한국어 채널을 통해 소개된 이번 영상의 제목은 ‘33년의 우정을 넘어, 새로운 세대를 만나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교류를 이어갔다. 첫 주제는 ‘밈(meme)’이었다. 중국 학생들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곡 NINA의 ‘One Spot’을, 한국 학생들은 ‘소다팝 댄스 챌린지’를 언급하며 국경을 넘은 트렌드를 공유했다.대중문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중국 학생들은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꼽으며 한국어로 명대사를 따라했고 한국 학생들은 중국 사극 ‘후궁견환전’, 로맨틱 코미디 ‘표량적이혜진’을 추천하며 화답했다.여행과 음식은 학생들 간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중국 학생들은 서울 한남동의 세련된 분위기, 부산의 해변 열차, 제주도의 고즈넉한 풍경을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 소개했다. 한국 학생들은 상하이의 야경, 시안의 역사적 유적, 샤먼의 전통 가옥 ‘토루’를 언급하며 중국의 매력을 전했다.언어 학습 과정의 고민도 공유됐다.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은 존댓말과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를,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은 성조와 문법을 가장 큰 난관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드라마 시청, 친구와의 대화, K팝 챌린지 등을 공부 비법으로 소개하며 서로를 응원했다.영상의 마지막에서 학생들은 ‘한중 청년, 미래를 함께 빛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외쳤다. e스포츠·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가 하면, 2075년 청년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향해 달려가라”는 조언도 남겼다.한 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언어로 마음을 열고 우정으로 미래를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2025.09.10 10:18

2분 소요
안동 월영야행, 전통문화에 현대감성 더하니 16만 몰려

여행

안동의 대표 여름축제 '월영야행'이 중반을 지나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2025 월영야행이 축제 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6만 명을 돌파하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월영야행은,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동감 있는 야간 콘텐츠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조선 보부상행렬을 생생하게 재현한 월영 보부상은 행사장을 대표하는 거리 공연으로 떠올랐다. 조선 저잣거리를 콘셉트로 민복을 입은 상인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월영객주 또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민속놀이 체험존, 인형극, 피크닉 공간과 야간 푸드트럭 '영락식당' 등도 큰 호응을 얻으며 도심 속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7일부터 안동 임청각에서 독립운동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가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이끈 석주 이상룡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다.안동시 관계자는 "매년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월영야행 행사장을 찾아주시는 관람객을 위해 더욱 생동감 있는 콘텐츠들을 개발해, 체류형 야간 행사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남은 기간도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8.07 17:04

1분 소요
안동 월영야행, 달빛 아래 떠나는 열흘간의 시간여행

여행

경북 안동에서 무더운 여름밤, 전통의 향기와 현대 감성을 더한 야행축제 '2025 월영야행'이 열린다. 8월 1일부터 열흘간 안동 월영교 일원에서는 국가유산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올해 행사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공간 구성'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국가유산 이야기를 담은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야행의 백미는 단연 달빛을 배경으로 한 전통 야경 콘텐츠다. '선유야화'라 불리는 LED 선유줄불놀이, 전통 등간, 바람개비의 거리, 달빛정원 등 감각적인 볼거리가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올해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신작 프로그램 '월영 보부상(월영장수)'가 첫선을 보인다. 조선시대 장터 풍경과 보부상 행렬을 생생히 재현해, 전통과 상업이 공존하던 옛 장터의 정취를 오늘에 되살린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월영 키즈존과 인형극 '남반고택 동화마당', 어린이용 역사 퀴즈쇼 ‘월영별과’, 그리고 ‘짚신 트레킹’ 등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통놀이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달빛 우체통은 가족, 연인들이 직접 쓴 엽서를 달빛 아래 띄워보내며 축제의 감성을 더한다.안동시립박물관을 포함한 민속촌길 일대에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월영객주와 월영장터, 푸드트럭과 피크닉존을 연계한 영락식당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다.월영공원 일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결합한 Summer Vibe 공연이 열려,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임청각에서는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 공연이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월영야행은 시대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안동의 대표 국가유산을 달빛 아래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30 15:28

2분 소요
테이크원스튜디오, 드라마 ‘아이쇼핑’ 및 8편 제작 라인업 확정

IT 일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테이크원스튜디오가 오는 21일 ENA에서 방영을 시작하는 ‘아이쇼핑’을 필두로 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아이쇼핑으로 카카오웹툰 누적 조회수 5,100만회를 기록한 웹툰이 원작이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염정아, 원진아, 덱스가 출연하고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적 연출력으로 손꼽히는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으로 수많은 원작팬의 드라마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네이버웹툰 ‘고래별’은 현재 편성과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촬영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고래별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조국에 모든 것을 바친 남자와 그를 지키려 목숨을 거는 여자를 그린 작품으로 멜로, 시대극에서 국내 최고 연출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나의 아저씨’, ‘폭삭 속았수다’ 등 최고 촬영감독으로 평가받는 최윤만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80년대말 일본 자본이 끊임없이 밀려드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킹 오브 하와이’는 하와이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한국 이민자 친구들이 원주민, 백인, 흑인, 일본계 야쿠자들간에 치열한 세력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새롭게 범죄의 세계에 뛰어들고 하와이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는 이야기로 김보통 작가가 집필중이며 ‘수리남’, ‘카지노’를 잇는 시즌제 대형 프로젝트로 준비중이다. 코믹,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대세 작가로 떠오른 김재환 작가가 집필하는 ‘노비선호사상’은 갑질 대마왕 재벌3세 CEO와 그의 유능한 비서가 조선시대 노비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갑을 역전 로맨틱 코미디로 컨셉의 재미와 코미디로 스스로 공노비(공무원), 사노비(회사원)이라 칭하는 요즘 젊은 직장인들에게 통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다른 로맨틱 코미디 라인업으로 집필중인 네이버웹툰 원작 ‘여름여자 하보이’는 여름에만 남자로 변하는 여자와 그녀의 집 2층에 숨어든 아이돌 출신 히트 작곡가와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BBC원작의 장기미제사건 수사팀을 그린 ‘언포가튼’은 영화 ‘암수살인’과 드라마 ‘마녀’를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장르적 재미가 넘치면서도 진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경수 감독이 연출하는 ‘신변보호사’는 조폭 언더커버 출신 경찰이 시골 경찰서 여청계에서 신변보호 업무를 맡으며 펼쳐지는 코믹, 스릴러, 범죄 형사극으로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다음 웹툰에 연재된 강형규작가의 초능력 고등학생 이야기 ‘CELL’의 드라마화와 작년 ENA채널에서 역대 3위 시청율을 기록한 ‘유어아너 시즌2’도 기획중이다.

2025.07.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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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한승연, 19금 찍는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정책이슈

배우 한승연이 작품을 본 카라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10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출연한 한승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한승연은 카라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멤버들이 찍을 때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다. 19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언니가 그런 것도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한승연은 “신랑 역할을 맡은 배우가 10살이나 어리다는 점에서 놀림도 당했다. 또 오빠 역할로 나오는 강찬희 배우랑 띠동갑이라는 것에도 놀렸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방송된 후에도 ‘잘 봤다’고 말했다. 또 ‘생각보다 나이 차이 많이 안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해주더라. 성공했다”고 전했다.한승연은 올해 카라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다. 15주년 했을 때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벌써 3년이 지났다”며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지난달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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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60억 탈세' 논란 중 둘째 가져…"초기 단계"

정책이슈

배우 이하늬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7일 이하니의 소속사 팀호프는 일간스포츠에 “이하늬가 둘째를 임신했다.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이하늬는 지난 2021년 12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2022년 6월에는 딸을 출산했다. 이하늬는 첫째 딸을 출산한 지 약 3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하늬는 출산 후 MBC ‘밤에 피는 꽃’, SBS ‘열혈사제2’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 넷플릭스 ‘애마’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날 이하니 측은 60억 탈세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하니의 소속사 팀호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팀호프는 “이하늬는 과세관청으로부터 탈세를 목적으로 한 부정행위(장부의 허위기장, 자료 파기 소득의 은닉 등)가 있는 경우 적용하는 고율의 가산세율이 아닌, 세법해석의 이견이나 단순 실수 등의 경우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가산세율을 적용받았다”며 “일반적으로 세무조사 과정에서 납세자가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려는 혐의가 드러난 경우 일반세무조사가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되어 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되지만 이하늬는 조세범칙조사 없이 소득세 부과 처분으로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조사대상 기간 동안 연예활동에 관한 소득신고누락이나 허위 경비 계상 등 탈세, 탈루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과세처분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며, 향후 조세전문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이중 과세 및 법 해석 적용 문제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법리적인 판단을 구하고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하늬는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약 60억 원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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