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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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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약 '대어' 공통점 다 갖췄네, 지역 스카이라인 바꿀 '수지자이 에디시온'

산업 일반

지역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아파트’의 성공 공식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입지 경쟁을 넘어, 이제는 하늘과 맞닿은 ‘최상층’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단지의 가치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건설사들은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최상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 라운지나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조성하며, 다른 단지가 넘볼 수 없는 상징성을 확보하고 랜드마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과거 상당수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하층이나 별동 건물에 위치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외면받는 경우가 흔했다. 하지만 최상층으로 자리를 옮긴 커뮤니티는 단순 편의시설을 넘어, 단지 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세를 끌어올리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스카이 라운지다. 아파트 최상층에서 탁 트인 도시 경관을 조망하며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최근 고급 아파트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입주민 선호도 1순위 시설로 꼽힌다. 내부에는 카페나 북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함께 조성해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아파트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이러한 ‘상층부 특화’는 고급 주거지일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로 부동산인포가 작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 중 12곳이 스카이 라운지를 갖췄다. 특히 이 중 11곳은 강남3구와 성동구 등 한강벨트 핵심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입주 단지 중에서는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 리버파크’는 이미 스카이 라운지를 통해 부촌 아파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역시 최상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서울의 화려한 주야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최상층 특화의 또다른 전략인 펜트하우스도 시선을 끈다. 일반 가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넓은 면적과 압도적인 조망은 물론, 전용 테라스나 개인 정원 등 차별화된 설계가 더해져 ‘상위 1%’ 입주민에게 최고의 주거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펜트하우스는 단지 내 극소수에게만 허락되는 희소성 덕분에 그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펜트하우스의 높은 몸값은 단지 전체의 평균 시세를 끌어올리고, 최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후광 효과’까지 낳는다.실제로 올해 최고가 아파트 거래는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펜트하우스(전용 273㎡)는 6월 290억원에 손바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반포, 청담 등 강남의 전통 부촌에서 100억원을 훌쩍 넘는 펜트하우스 거래가 잇따르며 아파트의 가치를 증명하는 상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내 신규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서도 상층부 고급화에 나서 시선을 끈다. 먼저 용인 수지구에 GS건설이 시공하고 위본이 시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이 12월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로 구성되는 클럽클라우드가 들어설 예정이며, 144㎡와 155㎡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위치로 판교와 강남 접근성도 우수하고, 분당과 수지 권역에 신축 공급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신축에 대한 수요가 탄탄해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택 시장의 수요자들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그 아파트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자부심을 원한다”며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설계에 적극 반영해, 최상층 공간에 입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하고,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건설사들이 아파트 상층부를 활용하여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펜트하우스를 조성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서다. 따라서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에서도 상층부 활용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고가 주택일수록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심리적 가치’가 중요해졌고, 최상층 커뮤니티나 펜트하우스는 우리 아파트만이 가진 특별한 자부심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따르는 상징적 가치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09:12

3분 소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도시숲 조성·산불 피해 복원 '앞장'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활동은 서울 곳곳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과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복원 사업이다.먼저 ‘보라매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2022년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일곱 번째 도시숲이다. 해당 공간은 지난 5월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이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 효과가 높은 3127그루의 수목이 식재되었으며, 공원 구조에 맞춘 쉼터 공간도 마련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GREEN+) 도시숲’이 도시녹화 및 시민 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녹화에 기여한 개인, 기업과 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보라매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기업의 CSR활동과 연계한 기업 동행정원으로 참여해 도시녹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업동행상을 받았다. 또한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어린이 도슨트 운영, 임직원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통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된 뚝섬한강공원에도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식재하는 등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 서울 곳곳에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도시숲 조성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림복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와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3월 조성한 산불피해 지원 5억 원의 기부금이 해당지역 산림복원 사업에 본격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경상북도는 영덕군 ‘별파랑공원’을 산림복원 대상지로 선정하고, 산불 피해면적 49.3ha 중 3.8ha규모에 청단풍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 1만5100주를 내년 11월까지 식재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2년 강원 및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0억원 지원한 바 있다. 해당 기금은 강릉시 산불 피해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 그리고 산불로 소실된 경상북도 울진군 도화동산 복원 등에 사용됐다.벤츠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에 3만3000그루 이상의 수목이 식재 됐다"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후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지속 가능한 자연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6:59

3분 소요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였는데…강남·용산은 오히려 신고가 '폭주'

부동산 일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도봉·금천 등 외곽 지역은 대출 의존도가 높아 매수세가 급격히 빠지며 신고가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9일 신한투자증권이 강남3구와 용산구가 토허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지난 3월19일을 기준으로 지정 전후 신고가 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정 전(2024년 4월~2025년2월) 신고가 비율은 42.5%였지만, 지정 후(2025년 3월~2025년 11월)에는 51.5%로 신고가 비율이 9.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나머지 21개 자치구의 신고가 비율은 36.6%에서 33.3%로 3.3%p 감소했다.토허구역 지정 이후 신고가 비율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용산구로 10.8%p 늘었다. 이어 송파구(10.1%), 강남구(8.8%), 서초구(8.3%)가 그 뒤를 이었다.성동구(1.5%)와 영등포구(1.4%), 광진구(1.3%), 마포구(1.3%) 등 한강벨트 지역도 신고가 비율이 증가했지만, 강남3구와 용산구에 비해 변화폭이 제한적이었다.서울 외곽지역은 신고가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노원구 신고가 비율은 13.4%p 하락했고, 도봉구(-12.5%)와 금천구(-11.6%) 역시 신고가 비율이 하락했다.거래액을 기준으로 신고가 거래 상위 10위권에는 강남구와 용산구 단지들이 이름을 올렸다.1위는 강남구 청담동 'PH129'로 지난 7월 전용면적 274㎡가 190억원에 거래됐다. 2~4위는 용산구 나인원한남이 차지했는데, 전용 244㎡가 158억원(3월)→160억원(8월)→167억원(8월)으로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허구역 지정된 이후에는 한강변과 외곽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월 8474건에서 11월 2350건으로 72.3% 감소했다. 아직 신고 기한이 한 달가량 남았지만, 신고기한을 채워도 11월 거래량은 10월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자치구별로는 한강벨트 지역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광진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0월 254건에서 11월 18건으로 92.9% 감소했고, 성동구는 같은 기간 370건에서 39건으로 89.5% 줄었다.강동구(546건→58건·89.4%)와 마포구(412건→46건·88.8%), 동작구(407건→48건·88.2%) 등도 전월 대비 90% 가까이 거래량이 감소했다.외곽지역도 70~80%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동대문구 거래량은 511건에서 101건으로 80.2% 줄었고, 노원구(635건→140건) 78.0%, 성북구(489건→133건)는 72.8% 감소했다.반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월 212건에서 11월 153건으로 27.8% 감소에 그쳤고, 강남구 역시 같은 기간 282건에서 199건으로 29.4% 감소했다. 용산구(114건→69건·39.5%)와 송파구(596건→335건·43.8%) 거래량 감소율도 40%대에 머물렀다.양지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강남3구와 용산구는 토허구역 지정 이후에도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모두 탄탄해 신고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외곽 지역은 대출 의존도가 높아 매수세가 빠르게 이탈하면서 신고가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며 "강남3구와 용산구는 거래가 적더라도 신고가 경신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지만, 외곽 지역은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약세·저유동성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12.09 10:30

3분 소요
BYD코리아, 김포 서비스센터 개소…수도권 서부 고객 접점 확장

자동차

BYD코리아가 경기도 김포에 ‘BYD Auto 김포 서비스센터’를 새로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거점은 김포를 비롯해 서울·인천 등 수도권 서부 지역 고객이 보다 빠르게 BYD 전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략적 인프라라는 설명이다.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센터는 주요 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 전기차 등록이 증가하고 있는 김포 한강 신도시 수요에 대응하는 목적도 담겼다. 고객 대기 공간은 쾌적한 인테리어로 구성됐고 정비 시설은 최신 장비를 갖춰 편의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정비 공간에는 총 4개 워크베이가 마련돼 있어 일일 최대 30대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지 605㎡, 연면적 680㎡ 규모로 설계돼 차량 입·출고 동선과 정비 절차를 체계화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점검과 정확한 수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김포 서비스센터 운영은 수도권 서부 고객에게 BYD 서비스를 더 가깝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이 아닌 지역 밀착형 서비스 거점 구축을 지속해 품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BYD코리아는 이번 김포 센터 개소로 승용 브랜드 공식 론칭 이후 11개월 만에 전국 16곳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1 09:59

1분 소요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국토부 장관상에 현대건설… 총 6개사 수상

건설

최근 건설 산업은 ▲고금리 장기화 ▲분양 시장 침체 ▲자재비 상승 등 복합적인 부담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업계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자재 개발 ▲탄소 저감 공법 ▲스마트 건설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건설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올해 친환경 건설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지난 11월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7회를 맞은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은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심사는 최찬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강수 고려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김정태 경희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총 6개 기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최찬환 심사위원장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요 건축물뿐 아니라 친환경 자재 전반을 대상으로 기술 적용 수준과 활용 방안, 친환경 코드 구현 및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건설산업의 발전은 결국 우리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은 ‘규모와 속도’ 중심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는 ‘질과 조화’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국토교통부 장관상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가 수상했다. 특화 설계와 첨단 홈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우수한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선보인 대우건설의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가 차지했다.이어 ▲주거혁신 부문 대상에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은 GS건설의 ‘도룡자이 라피크’, ▲조경 부문 대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기업이전 부문 대상은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 장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2025년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된 점이 주목받았다. 차별화된 상품성과 함께 첨단 홈 시스템도 브랜드 평판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실제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2023 부동산R114 한국리서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한국표준협회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 부문 1위 및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는 2019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62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최신 상품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현대건설의 ‘H 시리즈’ 등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일조권과 세대 간 사생활 보호를 위해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다양한 특화 조경을 적용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84㎡A 타입에는 ‘H 다이닝 누크’ 설계로 구미 최초 현대건설에서 선보이는 주방 특화 설계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북카페) ▲1인 독서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 여가와 휴식 등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구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H 프라이빗 스위밍풀(근린생활시설 내) ▲H 아이숲 ▲H 오토존 ▲H 위드펫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줄 힐스테이트만의 고품격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대한민국 주택시장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프리미엄과 차별화된 상품성,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환경부 장관상, 대우건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대우건설의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이 수상했다. 우수한 에너지절감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에 더해 고급화된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부산 대표 명품 공원인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있어 입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여가 및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교통망과 편리한 인프라 시설까지 갖췄고, 인근에 대규모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 발전 기대감으로 관심이 높은 단지다. 지하 7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단지 내에 약 1500㎡ 거대 규모의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단지 내 스위밍 풀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클럽 ▲사우나(건식)이 함께 조성되어 다채로운 건강 관리도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는 축구장 면적의 65배(47만1518㎡) 규모인 부산시민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도보로 언제든 편하게 우리 집 정원처럼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은 향후 공원 내에는 ▲자연 숲 길 ▲향기의 숲 ▲미로정원 등 다양한 테마도 조성 예정으로 더욱 풍요로운 여가 및 휴식 생활도 즐길 수 있다.또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도 개발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 확충 ▲주변 인프라 개선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장’ 이전 사업도 계획에 있어 노후화된 도심이 더욱 쾌적해지고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혁신 부문, DL이앤씨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주거디자인 부문, GS건설 '도룡자이 라피크' 주거혁신 부문 대상에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가 차지했다.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지하 5층~지상 37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9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3㎡ 62호실 등 총 254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자사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를 적용했으며, 공간 효율성과 마감 품질,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우수한 입지 여건도 갖추고 있다. 우선 도보 거리에 울산도시철도 트램 2호선 야음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선암호수공원이 가까워 일부 세대는 탁 트인 호수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다양한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울산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대형 개발 호재들도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특히 2030년까지 약 13조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지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약 2조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등이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 유입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약 39조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되는 동해안권 발전사업 ▲SK와 미국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공동 개발하는 7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울산~양산~부산 구간의 광역철도 등 대형 교통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주거지로서의 잠재 가치도 뚜렷하다.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은 GS건설의 ‘도룡자이 라피크’가 수상했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역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175㎡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단지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고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타입에 따라 ▲4~5베이 ▲파우더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의 평면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카페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세대 창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커뮤니티 시설 옥상(지상 3층)에는 루프탑 수경시설과 자쿠지&카바나, 샤워 시설 등 호텔·리조트형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한층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단지 지상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조경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주거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호텔식 편의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택배·퀵 접수 ▲세탁물 처리 ▲출장 세차·정비 ▲정리 수납·가사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한 생활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비롯해 ▲우산·캠핑용품 등 공유 물품 대여 ▲카페·스낵바 운영 ▲개인 PT·골프 레슨 예약 연계까지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예정돼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 부문, HDC현대 '잠실래미안아이파크'기업이전 부문, 에이스이엔지코리아 조경 부문 대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차지했다. 고급스러운 외관 및 조경 시설을 필두로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생활공간 내부는 다채로운 평면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채로운 평면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일대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공원 중 하나인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고 석촌호수,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이 구현된다는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아울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대지면적 약 35만여㎡ 부지에 ▲전시·컨벤션 ▲스포츠 다목적 시설 ▲호텔,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 시설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 중인 만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업이전 부문 대상은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선정됐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기업·기관·공장·중량물·매장·병원 등 각종 비즈니스 분야 이사를 전문 수행하는 기업이다. 기업이전 정보 제공부터 이전 및 설치 입주 청소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무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사도 진행한다. 특히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중량물(도비)과 전기설비 이전 분야에서 국내 유일 자체 실행이 가능한 독보적 기업이다. 대부분 하청으로 처리하는 여타 기업과 차별화된다. 또한 최신 항온 항습 무진동 특수차량, 특수 도비장비 및 첨단 전장 제어 기술과 풍부한 노하우로 해외 공장 이전 등 난도가 높은 이전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명성을 얻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차별화된 노하우와 서비스로 ▲KT&G 공장 시설 이전 ▲질병관리청 물품 및 보안문서 이전 ▲연세대학교 실험실 장비 이전 ▲모나미 제품 생산설비 이전 ▲HJ중공업 사옥 층별 재배치 ▲쌍용연구소 및 사옥 이전 ▲한수원 창고 장비 이전 ▲화력발전소 탱크 교체 ▲한국은행 본점 신사옥 금고 설치 ▲평택 험프리기지 이전 ▲동서식품 장비 설치 ▲샤넬 매장 및 올리브영 이전 등 난도 높은 기업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원주연 에이스이엔지코리아 대표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혁신성장형 벤처기업답게 해마다 혁신을 통해 가속 성장 중이고, 대한민국 10대 기업을 비롯해 주요 정부 부처들도 신뢰를 보내주고 있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서비스의 품격을 높여 대한민국 대표 비즈니스 이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28 16:08

8분 소요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빅딜' 개막…삼성·현대·대우 3파전 본격화

부동산 일반

여의도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둘러싸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치열한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속도를 내자, 한강변 입지와 상징성을 고려한 ‘여의도 재건축 빅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1차 정비사업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여의도 시범아파트는 2493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건축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정비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사업지 북측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남동측 63스퀘어와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단지 내부에는 한강변과 주변 단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입체 보행교를 설치해 공공 보행통로와 더불어 열린 한강 접근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한강변에는 문화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도 설치한다.시범아파트는 대교·삼부 아파트와 함께 이른바 '여의도 재건축 빅3'로 꼽힌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하는 지리적 특성과 상징성을 갖췄다. 또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향후 재건축이 추진될 목화, 진주, 수정 등 다른 단지들의 시공권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7987억원 규모의 대교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하며 여의도 핵심 입지에 진출 교두를 마련한 삼성물산은 이를 발판 삼아 시범아파트 시공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수주전에 나설 방침이다. 대교아파트에 이어 시범아파트까지 연속 수주해 래미안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현대건설 역시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밀리면서 '디에이치' 브랜드 확장 전략에 차질을 빚었다. 최근 2년간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온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3년 공작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하며 건설사 3곳 가운데 가장 먼저 여의도에 입성한 대우건설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시공권 확보를 위해 5년 이상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사업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하면 수주전을 확보한 건설사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비롯해 향후 재건축 단지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사마다 파격적인 제안으로 차별화에서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1.27 09:45

2분 소요
HDC현대산업개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조경 부문 대상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2025년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조경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조경 시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올해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최근 건설 산업은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친환경 자재 개발, 탄소 저감 공법, 스마트 건설 기술까지 업계는 다양한 제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건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준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한 기업을 조명하고자 지난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로, 최찬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강수 고려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김정태 경희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총 6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경 부문 대상을 받은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추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는 남향 중심 배치와 고급 조경 시설을 통해 자연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생활 공간 내부에서도 다양한 평면 구성을 적용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입지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2·8·9호선이 인접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형성하며,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한강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까워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 아울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는 전시·컨벤션, 스포츠·호텔, 문화·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이번 수상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조경을 넘어,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 스마트 설계가 결합된 현대적 주거 모델이 산업 전반에서 얼마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건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친환경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설계가 향후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25

2분 소요
서울시 ‘고속터미널 60층 복합개발’…“재건축 사전협상 착수”

건설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와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면적 14만626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두 사업자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한강 이남 유일의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으로 도심과 공항까지 접근성이 좋아 개발 파급력은 상당할 전망이다.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아침은 서울, 점심은 부산’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시공간 개념을 바꾼 국가대표 교통거점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에는 센트럴시티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숙박·상업·문화 기능을 더하며 강남의 일상과 소비, 문화를 이끌어왔다.그러나 50년 가까이 되는 노후한 건축물과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차 공간은 보행 단절과 도시 슬럼화의 원인이 됐다. 또 주민들은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소음 같은 피해를 호소해 왔다. 또한 터미널과 연결된 고속터미널역 3·7·9호선의 불편한 동선 체계 등의 구조적인 한계가 누적돼 안전·환경·이동 편의 측면에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노후화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은 지하로 통합되고 현대화된다.지상부는 업무·판매·숙박·문화·주거가 결합한 입체 복합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래 융합 교류거점으로 조성한다.공항, 한강, 전국을 잇는 ‘미래교통플랫폼’ 구축, 글로벌 기업과 미래 혁신산업이 만나는 ‘글로벌 신성장 허브’ 조성, 서울 대표 녹지·문화축을 연결하는 ‘녹지문화거점’ 조성도 담겼다.민간 사업자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고속버스 지하 직결차로를 신설해 지상부의 고속버스 교통량을 줄이고, 주변 연결도로를 입체화·지하화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계획에 담았다.한강 연계 입체 보행교 등 보행 인프라를 구축해 한강 접근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최고 높이는 지상 60층 이상이 될 전망이다.시는 개발 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교통개선 대책과 지역 필요 시설에 대해 검토하고 그밖에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사전협상 과정을 통해 공공,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협상을 통해 마련된 개발 계획안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입체복합개발은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한정된 도심공간을 효율적으로 입체화하는 서울의 도시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강남 도심(GBD)·여의도(YBD)·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8:01

2분 소요
오세훈, 한강버스 멈춤사고 사과…“원인 파악해 보완”

산업 일반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오 시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며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도 "다만,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이라며 "한강버스가 시행 착오들을 개선해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민경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서도 공식 사과하면서 "사고 발생 즉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다다"고 했다.시는 사고 직후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 18분까지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현장의 구조·대응 체계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가동됐으며 선박 역시 외형 파손이나 기계적 손상이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사고 원인은 토사 퇴적에 따라 항로 수심이 얕아진 것으로 추정되나 만조 시간대에 이동 조치해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특히 "한강버스 운항 초기부터 선박 안전성 강화, 수위 모니터링 고도화, 선착장 관리 개선 등 다중 안전망을 지속 보완해왔다"며 "모든 사고·오류 사례는 즉시 공개하고 조처를 해왔고 안전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서울시민의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는 "민주당은 한강버스의 안전 문제를 과장해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불필요하게 시민 불안을 가중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운항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설·운항·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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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한강버스 멈춤 사고에 “안전성 심각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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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강 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16일 지시했다. 총리실은 “김 총리는 선착장 위치 선정 및 운항 노선 결정 시 한강 지형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포함한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지난 14일에도 한강버스 현장을 찾아 “안전 부분이 걱정된다”며 점검에 나선 바 있다.김 총리는 또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밝혔다.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지난 9월 통행을 시작한 이래 잦은 고장을 일으켜 우려를 낳았다. 전날 오후 8시25분쯤에는 잠실행 한강버스 한 대가 잠실 선착장 인근 118m 지점에서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1시간여 만에 승객 82명이 경찰과 소방 등에 전원 구조됐다.

2025.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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