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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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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GTA’ 아버지 댄 하우저와 AAA급 신작 선보인다

IT 일반

스마일게이트는 ‘GTA’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하우저(Dan Houser)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Absurd Ventures)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초현실적인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이하 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AAA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ABP는 댄 하우저(Dan Houser)가 설립한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이다. 댄 하우저는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업자로서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수석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ABP의 오디오 픽션 시리즈는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팟캐스트 시상식 2024 시그널 어워드(Signal Awards)에서 ‘픽션 각본 부문 최고의 에피소드’(Signal Award for Best Episode of Scripted Fiction)’상을 수상한 바 있다. ABP는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ABP게임은 현재 초기 개발 단계로 댄 하우저가 직접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고 있다. 댄 하우저와 함께 오랫동안 작업해온 라즐로(Lazlow), 마이클 언스워스(Michael Unsworth)가 포함된 월드빌딩 및 크리에이티브 팀이 함께 개발 중이다. 게임 개발은 업서드 벤처스의 스튜디오 총괄 베테랑 개발자 그렉 보러드(Greg Borrud)가 이끌고 있다. 그렉 보러드는 과거 나이언틱(Niantic)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팬데믹 스튜디오(Pandemic Studios)를 공동 창립하기도 했다.업서드 벤처스의 창업자 댄 하우저와 스튜디오 총괄 개발자인 그렉 보러드는 ABP 프로젝트를 위해 업서드 벤처스 스튜디오 내에 엘리트 개발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번지(Bungie), 트레이아크(Treyarch), 레스폰(Respawn), 인섬니악(Insomniac), 라이엇(Riot) 등 글로벌 대표 게임 스튜디오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데스티니2 (Destiny 2), 발로란트(Valorant), 스파이더맨2(Spider-Man 2),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등 최고 수준의 액션 및 어드벤처 게임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들임을 강조했다.최고 수준의 개발팀과 함께 야심차고 창의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AAA 게임 개발에 공식 착수한 업서드 벤처스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거둔 성공으로 입증된 전문성과 경험이 이번 전략적 퍼블리싱 파트너십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대한 지분 투자에 이어, 이번 신작 ABP 프로젝트가 전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스마일게이트 성준호 그룹 CEO는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와 함께 글로벌 AAA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매우 기쁘다. ABP 세계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 벤처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결합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 중심의 DNA를 지닌 회사로서, 개발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업서드 벤처스 댄 하우저 창업자는 “업서드 벤처스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오리지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나아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엇보다 업서드 벤처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훌륭한 팀과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Chief Visionary Officer)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ABP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그 동안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왔던 새로운 비전을 담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를 탄생시킨 게임 개발사다. 2007년 출시된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약 10억 명의 게이머가 즐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는 160개국에서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32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IP 강자’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굳혀 나가고 있다.업서드 벤처스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에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오리지널 비디오 게임을 비롯해 실사·애니메이션 영화 및 TV, 오디오 픽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립자이자 ‘GTA’ 시리즈를 이끌었던 댄 하우저가 설립했으며, 그의 손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IP로는 ABP 외 범죄 누아르 ‘아메리칸 케이퍼(American Caper)’, 코미디 풍자물 ‘업서더버스(Absurdaverse)’ 등이 있다. 2025년에는 ‘아메리칸 케이퍼’ 그래픽 노블 시리즈, ABP 장편소설, 업서더버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마린(Marin)에도 별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 대표 주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개발 일정 및 플랫폼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AB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X,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레드, 페이스북, 틱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09:39

4분 소요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 ‘프라임 비디오’서 정식 공개

IT 일반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Good Conflict)’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 (Secret Level)’ 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Tim Miller)가 제작하고 액션배우 빈 디젤 주연의 ‘블러드샷’(2020)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Dave Wilson)이 총감독을 맡았다.시크릿 레벨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팩맨(Pac-Man)’, ‘메가맨(Mega Man)’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유명 게임 IP들이 포함됐다. 굿 컨플릭트는 전 세계 11억 명의 누적 유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바탕이 된 에피소드로, 15개 글로벌 게임 IP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굿 컨플릭트의 메가폰은 데미안 네노프(Damian Nenow) 감독이 잡았다. 데미안 네노프 감독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Another Day of Life)로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클라우디아 더밋(Claudia Doumit), 리키 휘틀(Ricky Whittle), 사무엘 루킨(Samuel Roukin) 등의 배우들이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6:55

2분 소요
장기 흥행 저력 보여준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IT 일반

올해로 출시 6주년을 맞이한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장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기준 에픽세븐은 14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순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6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꼽힌다. 에픽세븐은 정식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이벤트 6종을 동시에 진행하는 ‘에픽 대시’를 최근 선보였다.이번 ‘에픽 대시’에서는 론칭 이후 최초의 월광 영웅의 무료 소환 이벤트가 진행되고 영웅 성장의 핵심인 고레벨 장비를 대량으로 지급한다. 9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8주동안 진행되는 에픽 대시의 핵심은 매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에픽 대시 패스’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레벨 성장과 각성, 스킬 강화 등 성장이 모두 완료된 5성 등급의 영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고 5성 영웅 소환권, 5성 아티팩트 소환권, 강화가 완료된 88레벨 전설 장비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신규 이용자라면 성장이 완료된 영웅을 최대 6종, 88레벨 전설 장비를 최대 48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월광 영웅 무료 소환 이벤트도 론칭 이후 최초로 진행된다. 8주 동안 매일 5회씩 최대 100회의 월광 영웅 무료 소환이 가능하다. 100회의 무료 소환을 모두 완료하면 5성 등급 월광 영웅을 확정 지급한다.게임 내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특별한 전설 장비를 획득하는 ‘고블로뮤의 보물창고’와 ‘이계의 상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블로뮤의 보물창고’는 이벤트 던전을 플레이하고 특별한 전설 장비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장비는 기존 전설 장비 대비 강화에 필요한 경험치 양이 10분의 1수준인 것이 특징이다. ‘이계의 상자’ 이벤트는 ‘균열’ 콘텐츠에서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85레벨 전설 장비를 확정 획득하는 이벤트다. 장비의 옵션이 높은 수치로 고정돼 양질의 장비를 수급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진행한 공식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챔피언십(E7WC) 2024’ 역시 에픽세븐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에픽세븐이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 글로벌, 아시아, 일본, 유럽 등 총 5개 서버의 권역 별 이용자들 중 ‘월드 아레나’ 최강자들이 총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600만원)를 두고 대결을 펼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약 2개월 예선전을 거쳐, 3명의 선수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회 우승은 아시아 서버의 ‘하자마레이’가 차지했다.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를 기념해 국내 유명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의 멤버 ‘아이리 칸나’와 컬래버레이션해 공식 OST를 선보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PV는 지난 7월 6일 에픽세븐 글로벌 e스포츠 축제 ‘E7WC 2024’의 첫번째 생방송 오프닝과 함께 공개됐다. 총 1분 30초 분량의 PV에서는 아이리 칸나의 폭발적인 가창과 함께 월광 영웅 ‘신월의 루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 내 스토리 콘텐츠 ‘월광극장: 혹한의 날들’편을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6주년 이벤트를 비롯해 e스포츠 대회 및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21:08

3분 소요
계속되는 버추얼 휴먼 열풍, 그 이유는?[이코노Y]

IT 일반

버추얼 휴먼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 여겼으나 이제는 마니아 콘텐츠에서 점차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는 모습이다. 특히 주로 IT업체 및 게임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버추얼 휴먼 시장에 최근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까지 뛰어들기 시작했다.앞서 버추얼 휴먼 제작에 열을 올렸던 곳은 게임사들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8년 버추얼 유튜버 ‘세아’를 선보였다. 세아는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홍보를 위해 탄생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또 다른 버추얼 휴먼으로는 ‘한유아’가 있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포커스온유’의 주인공으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이미지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유아는 인기 차음료 브랜드인 ‘옥수수수염차’와 아이웨어 브랜드 ‘파리스 센시블레’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I Like That’이라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도 했다.크래프톤도 버추얼 휴먼 ‘위니(WINNI)’를 선보인바 있다. 위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댄스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21세 공대생이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 이름인 ‘위니’는 승리를 뜻하는 영단어 ‘Win’에서 파생된 것으로 ‘평화의 친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넷마블도 버추얼 휴먼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넷마블은 버추얼 휴먼 걸그룹 ‘메이브’(MAVE:)를 선보였다. 메이브는 넷마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2023년 1월 데뷔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판도라(PANDORA)'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4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어서며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엔 대형 엔터사들도 버추얼 휴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하이브는 지난 6월 버추얼 그룹 ‘신디에잇’을 선보였다. 신디에잇은 하이브가 인수한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에서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이다. 신디에잇의 팀 명은 합성을 의미하는 ‘신더시스(SYNTHESIS)’에 4개의 목소리에서 탄생한 4명의 멤버라는 뜻을 담은 숫자 ‘8’을 붙여 탄생했다.SM엔터테인먼트도 오는 9월 버추얼 휴먼을 선보인다. 걸그룹 ‘에스파’의 조력자 캐릭터였던 나이비스가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한다.SM은 최근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9월 공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나이비스는 본래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 속에서 멤버들을 돕는 조력자 역할로 등장했던 캐릭터다. 멤버들이 현실인 리얼 월드와 '광야'로 불리는 디지털 월드를 오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지녔다. 지난해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6월 단독 콘서트 당시 깜짝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을 맡은 SM 버추얼 IP 센터는 나이비스가 플랫폼과 콘텐츠에 따라 사람의 모습을 본뜬 3D 캐릭터에서 애니메이션을 떠오르게 하는 2D 캐릭터까지 유연하게 외형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만들고 생성형 AI로 콘텐츠를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나이비스는 음악 활동과 더불어 게임, 브랜드 협업 상품 등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다.그렇다면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버추얼 휴먼은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게임 홍보는 물론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도 가능하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역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서비스 중인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버추얼 휴먼은 가상의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리스크 관리가 쉽다. 실제 사람이 일으키는 각종 구설수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산자적 관점에서 원하는 이미지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실제 사람이었다면 머리 스타일이나 체형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가상인간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특히 버추얼 유튜버 등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거부감도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은 이제 막 대중성을 확보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게임 캐릭터에 애착을 느끼는 유저가 점차 많아지듯이 버추얼 휴먼에 대한 니즈 역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8.23 17:21

3분 소요
유컴패니온그룹, 대학가 ‘IT 서비스 구축’ 사업서 성과

IT 일반

유컴패니온그룹은 최근 ▲한양대학교 입시설명회 QR 출입 ▲카카오 알림톡 개발 ▲건국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 입학 사이트 연간 유지보수 및 메인 리뉴얼 ▲세종대학교 입학 사이트 유지보수 ▲한경대학교 입학 홈페이지 유지보수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한양대학교와 카카오 관련 프로젝트는 현재 마무리된 상태다. 유컴패니온그룹은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유컴패니온 측은 “대학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고려한 이미지 구축은 물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I)을 설계했다”며 “반응형 웹을 통한 접근성·사용성 증대는 물론 완벽한 웹 표준 준수를 통한 향후 확장성 고려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유컴패니온은 또 ▲SK 구성원 역량 강화 학습 플랫폼 ▲신한은행 차세대 온라인 교육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사내교육 플랫폼 구축 ▲EBS 교육플랫폼 ▲웅진씽크빅 교육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산업계·금융권·교육업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며 “교육 관련 독자 개발 솔루션도 있어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유컴패니온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글로벌 러닝 오픈 플랫폼 러닝스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아마존웹서비스 차임(AWS Chime) 기반의 화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폴라린 등을 운영하고 있다.한수진 유컴패니온 회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다 편리한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교육 혁신과 교육 품질 고도화를 위한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 시장 공략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8.22 17:05

2분 소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

IT 일반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스토브인디는 자체 퍼블리싱 사업의 신호탄을 쏘게 될 게임 2종도 함께 공개했다.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이 그 주인공이다. 이로써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의 배급, 마케팅에 직접 나서면서 유망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마일게이트는 여러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과몰입금지2는 현재 급성장 중인 FMV장르의 게임이다. 전작 과몰입금지1은 준수한 스토리와 퀄리티를 바탕으로 동영상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몰입금지2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매력적인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출연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몬스터가이드는 과몰입금지2에서 전작서 호평 받은 스토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FMV에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섞어 ‘몬스터가이드’만의 청량감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플레이어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이프선셋의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로, 그간의 노하우를 이프선셋에 담아냈다. 방대함에도 수려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은 한층 더 뛰어난 현실감과 박진감을 제공한다. 뛰어난 퀄리티를 바탕으로, 이프선셋은 지난해 ‘2023 인디 크래프트’,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백영훈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라고 퍼블리싱 사업 진출의 의의를 밝혔다. 그와 함께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하여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29 16:14

2분 소요
하이브의 큰 그림…아티스트 대신 ‘스토리 IP’에  집중

산업 일반

“어떤 일을 누구와 하더라도 국가와 산업 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협업한다.”하이브는 지난 2021년 기업설명회에서 ‘바운더리스’(Boundless·경계가 없는)로 요약되는 사업 방향성을 선언했다. ▲국가와 지역 ▲산업과 산업 ▲팬 경험의 현재와 미래 ▲탄탄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등 4개 영역에서 ‘경계 없는 확장’을 이루겠단 취지다.하이브는 해당 비전 발표와 동시에 ‘스토리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직접 발굴하겠단 취지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선 볼 수 없었던 부서를 만들 정도로 ‘경계 없는 사업 확장’에 공을 들였다.‘바운더리스’ 전략 발표 후 약 3년이 지났다. 회사는 스토리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써냈다.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한 사업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에 기반한 원천 IP를 발굴하며 사업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출판 등의 콘텐츠 플랫폼과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음악 ▲뮤직비디오 ▲콘서트를 아우른다. 경계도, 제한도 없다. 오롯이 ‘이야기’ 하나로 일궈낸 확장이다. ‘아티스트 IP’에 집중한 연예기획사의 한계통상 업계에선 아이돌 수명을 7년 내외로 본다. 아이돌로서의 전성기로 통하는 나이도 20대다. 아티스트 IP에 중점을 둔 사업은 비교적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한 아티스트 IP만을 활용하면 기존 ‘이미지’에 국한된다. 사업 확장 영역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반면 스토리 IP는 확장성이 사실상 무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실제로 지금까지 엔터 산업에서 추진한 ‘아티스트 IP 기반 사업 확장’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아티스트 IP 중심 사업 확장의 한계는 게임 영역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이돌 IP를 활용한 숱한 게임이 나왔지만 ‘반짝 흥행’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중장기 흥행에 이른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이는 하이브를 포함해 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모두에서 나타났다.YG엔터 소속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IP를 활용한 ‘블랙핑크 더 게임’이 대표적 사례다. 블랙핑크 IP를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이었음에도 장기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5월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지만 올해 6월 14일 기준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이밖에 하이브의 메가 IP를 활용한 방탄소년단 육성 게임 ‘BTS월드’도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JYP 역시 2013년 스마일게이트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으며 게임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껏 이렇다 할 큰 변화는 없다.업계에선 엔터 기업의 게임 산업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함께 아티스트 IP 확장성 한계를 원인으로 꼽는다. 아이돌 IP만으로는 장기적으로 팬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계는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티스트 IP에 의존한 웹툰·웹소설 등의 분야에서도 확장성의 한계가 나타났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카카오 웹툰 ‘NCT: 드림 콘택트’(NCT: Dream Contact)’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해당 웹툰은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NCT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소년들이 꿈과 무의식, 일상을 거쳐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미 만들어진 스토리에 아티스트를 입힌 게 아닌, 아티스트의 세계관에 맞는 스토리를 제작한 셈이다. 지난해 8월 17일 출시한 해당 웹툰은 올해 6월 13일 기준 8만8000뷰의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 NCT의 X(옛 트위터) 공식 계정 팔로워 수가 1117만4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과다. ‘아티스트’ 넘어 ‘스토리’에 집중한 하이브하이브는 그간 엔터 산업에서 통용되는 사업 공식을 완전히 탈피하고 직접 ‘원천 IP’ 발굴에 나섰다. 엔터 산업에서 하이브가 집중한 것은 ‘스토리’다. 하이브는 단순 ‘아티스트 IP’를 넘어 이를 폭 넓게 품을 수 있는 스토리에 몰입했다.하이브의 ‘스토리 중심’ IP 확장 전략은 그간 국내 엔터 분야에선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접근이다. 되레 월트 디즈니의 ‘마블’이나 웹툰 제작사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등 창작 중심의 기업에서 통용되는 방식에 가깝다. 업계에선 하이브가 직접 오리지널 스토리 발굴에 나선 배경으로 아티스트 IP 한계성을 꼽는다.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의 웹툰·웹소설은 ‘오리지널 스토리’와 ‘아티스트’가 협업한다. 즉, 상호 동등한 관계다. 만들어진 스토리에 아티스트를 캐스팅하는 형식이다. 물론 실제 아티스트가 주인공인 만큼 고유의 음악적 메시지와 방향성 등은 연결된다. 다만, 만들어진 스토리에 아티스트를 입히는 방식은 변함없다.하이브는 지난 2022년 1월 방탄소년단 웹툰 ▲‘세븐 페이츠 : 착호’(7FATES: CHAKHO)을 시작으로 ▲엔하이픈의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을 쫓는 소년들’ ▲르세라핌의 ‘크림슨 하트’ ▲엔팀(&TEAM)의 ‘다크 문 : 회색 도시’ 등을 웹툰화했다. 위 작품 모두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시작으로 이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이 상호 협력하는 구조로 제작됐다.반응도 뜨겁다. ‘세븐 페이츠: 착호’는 웹툰과 웹소설의 론칭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1500만 건을 돌파했다. ‘다크 문: 달의 제단’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조회수만 1억8000만 뷰를 돌파했다. 통상 조회수 2억 뷰 안팎의 웹툰은 흥행작으로 평가받으며 드라마나 영화로 연계 제작되는 사례가 많다.하이브 관계자는 “새로운 포맷과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팬분들에게 전에 없던 콘텐츠 경험을 드리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웹툰, 웹소설 콘텐츠에 ‘아티스트 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新시장 뛰어든 하이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자체 제작한 스토리와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사업은 바쁜 소속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지 않고 여러 창작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 이를 지속하기 위해 하이브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하이브는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뉴진스(어도어) ▲르세라핌(쏘스뮤직) ▲세븐틴(플레디스) ▲아일릿(빌리프랩)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IP 사업을 전개하는 데 메가 IP로 통하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엔터테이먼트사의 관점에서 소속 아티스트의 메가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기업과 소속 아티스트 간의 다양한 변수에 따라 그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장민지 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도입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분명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지금 당장은 하이브가 가진 본연의 음악 세계와 색깔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엔터테먼트 사업은 높은 위험성을 동반하는데 하이브가 직면한 과제는 BTS와 같은 파급력을 가진 후속 아티스트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방시혁 의장도 글로벌 슈퍼스타의 반복적인 탄생을 위해 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인프라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주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음악 레이블의 인수 및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하이브는 국내외 12개의 레이블(국내 6개·미국 3개·중남미 1개·일본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는 글로벌 ‘멀티 레이블’ 전략을 활용해 각자 법인들의 책임과 권한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양성 ▲음반 음원 콘텐츠 제작 ▲소속 아티스트 다양한 활동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하이브는 올해에도 다수의 아티스트를 데뷔시켜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아일릿을 필두로 오는 6월 28일 0시(현지시간) 하이브x게펜 레코드의 캣츠아이가 데뷔 예정이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이 밖에도 하이브는 꾸준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음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넓혀 가고 있다.

2024.06.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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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독립 재단법인으로 출범

IT 일반

미래 세대가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재단법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으로 출범했다.퓨처랩은 재단법인 출범 이후 여러 세대가 관심사에 기반해 주체적으로 학습을 수행하는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 이론과 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확산할 예정이다.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가 재단법인 퓨처랩의 초대 이사장을 맡고, 전 세계 아이들의 창의적 학습을 돕는 블록 코딩 프로그램 ‘스크래치’ 창시자로 유명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이하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부이사장을 맡는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어린이 교육과 창의적 학습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지난 2017년부터 퓨처랩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사진으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d.school) 애리엄 모고스 첨단기술 리드,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캐런 윌킨슨 디렉터,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저자 송길영 박사 등이 합류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퓨처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재단법인 퓨처랩은 ‘평생 학습’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행해 이론을 체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확산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또 MIT가 개발한 블록 코딩 애플리케이션 옥토 스튜디오와 샌프란시스 과학관 팅커링 스튜디오의 창의성 향상 관련 학습 자료를 국내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미래 지향적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어린이, 청소년이 창의적인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우선 교육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퓨처 러닝 콜렉티브’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창의적으로 학습 할 수 있는 공간 설계 및 수업 구성 등에 대한 교육 연수와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자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또 어린이들이 ‘UN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 변화, 빈곤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퓨처비 챌린지’도 점진적으로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청년 창작자를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지원 범위와 인원을 늘려 보다 많은 청년들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언리얼 엔진 교육 프로젝트인 ‘언씬(UNSEEN)’은 온라인 플랫폼화로 참여 인원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 1만 여명이 찾아 국내 대표 인디게임 축제로 자리잡은 ‘버닝비버’도 공공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늘려 청년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게이머들과 대중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이외에도 예술가, 과학자 등 여러 분야의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학습 커뮤니티인 ‘아하오호(AHHA OHHO)’도 개발한다. 아하오호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퓨처랩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다양한 지역의 학교, 기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창의적 학습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권혁빈 이사장의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 환경 조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퓨처랩이 설립되었고, 세계적 석학인 미첼 레스닉 교수가 여기에 뜻을 같이 하며 오늘날의 퓨처랩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퓨처랩이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만큼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여러 세대가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을 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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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4기 모집

IT 일반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커넥터’ 4기를 오늘부터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스마일커넥터는 스마일게이트의 채용 정보, 기업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콘텐츠로 기획, 제작하는 콘텐츠 에디터를 일컫는다. 스마일게이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스마일커넥터로 선발 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한다.이번 스마일커넥터 4기는 활동 기간 동안 회사의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숏폼,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현업 실무자들과 협업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지원자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와 사전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과제는 1분 내외로 자기 소개를 하는 숏폼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참가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 지급, 실무자 직무 특강 참여, 인사 담당자와의 1:1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또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부여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커넥터4기는 회사 고유의 생생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룹의 채용브랜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스마일게이트와 더 많은 사람들과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3 12:08

1분 소요
‘다시 뜨는 아이돌게임’…성공 가능성은?

IT 일반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유명 아이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출시에 나서고 있다.카카오게임즈와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아이돌 그룹들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팬덤을 활용,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카카오게임즈와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아이돌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최초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 ‘SM GAME STATION(가제)’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하며, 메타보라(대표 우상준)는 게임 개발을,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제공한다.‘SM GAME STATION(가제)’은 이용자가 글로벌 케이팝 시장을 선도하는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되어, 미니게임으로 재해석된 스케줄 활동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모바일 컬렉션 게임이다.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의 실제 외형 및 활동 착장을 담은 포토카드가 특징이며, 멤버 별 특색을 담은 파츠로 카드를 꾸밀 수 있다. 또,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일 등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 타임라인과 연계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컴투스도 BTS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올 상반기 170여 개국에서 출시한다.‘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의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됐다.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전 세계 아름다운 도시를 방문하고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달한다. 간단한 터치 방식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시티 미션과 경연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에도 참여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플레이어는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 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최근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풀모션(FMV, Full Motion Video) 실사 인터렉티브 게임 ‘U&I 우리도 사랑일까’를 선보였다. ‘U&I 우리도 사랑일까’는 가수를 꿈꾸던 주인공이 대리기사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우연히 걸그룹 아이돌 멤버를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로맨스 스토리를 담은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U&I 우리도 사랑일까’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과 셀러브리티가 실사로 등장해 게임의 몰입도와 설렘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U&I 우리도 사랑일까’에는 개그맨 윤형빈 대표가 프로듀싱한 현역 아이돌 'SATURDAY'(세러데이)의 멤버 주연, 유키, 아연, 민서와 글로벌 OTT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한 2023 미스코리아 미스부산 진 안민영이 출연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U&I 우리도 사랑일까’의 화려한 출연진은 네 명의 걸그룹 멤버, 예능 PD, 고등학교 첫사랑 등 다양한 인물로 등장한다. 주인공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엔딩과 업적 달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중 애정하는 인물에게 투표를 하는 랭킹 시스템은 시시각각 변하는 주인공(플레이어)의 마음을 반영하며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을 활용한 기존 게임들의 경우 장기 흥행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는 아이돌 시장과 게임 시장의 성공 방정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근에 출시를 앞둔 아이돌 IP 관련 게임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령 ‘BTS 쿠킹온의 경우 BTS IP에 요리를 접목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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