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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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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Leadership A' 획득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CDP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검토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평가기관이다. 기업이 제출한 기후전략, 배출량 관리, 기후리스크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미래에셋증권이 이처럼 높은 등급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자산에 내재된 기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녹색 금융을 실천해왔으며, 이사회 감독체계 강화 등 장기간 관리 체계와 실행력을 축척해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미래에셋증권은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환경 데이터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관련 정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고, 2010년부터 CDP 대응을 시작하면서 기후정보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또한 2021년 선언한 RE100을 계획대로 이행하며 환경경영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체결, 녹색프리미엄 입찰 참여 등 다양한 조달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투자자산 가치변동 및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고객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3:38

1분 소요
기아, 화성 유휴 국유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자동차

기아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손잡고 국내 생산거점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아는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AutoLand) 화성 공장에서 경기도·화성특례시·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부지 안에 장기간 활용되지 않고 있던 약 10만5000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설비를 통해 연간 약 6만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를 포함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제도 추진에 협력한다.기아·경기도·화성특례시·캠코의 이번 협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 기업의 RE100 추진을 앞당기는 민·관·공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이행은 물론,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8:00

2분 소요
BEP, 2년간 누적 243MW 기업 전력공급계약

산업 일반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최근 2년간 총 243MW 규모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RE100협의체 기준 국내 전체 PPA 체결량은 2.35GW로, BEP는 전체 계약 규모의 약 10%를 시장에 공급하며 국내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급량에는 전남 영광 55MW, 전남 고흥 90MW 등 BEP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한 계약이 포함됐다. BEP는 현재 총 2.4GW 규모 태양광·BESS 발전 포트폴리오 및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향후 기업 간 PPA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기반을 갖추고 있다.기업 간 전력공급계약이 초기 REC 구매 중심에서 장기 고정가격 기반의 PPA로 확대되면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발전소의 운영 품질·성능 안정성·장기 관리 체계를 주요 고려 요소로 삼고 있다.BEP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시공·상업운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글로벌 실사기관과 협력해 HSE(안전·보건·환경)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발전량 모니터링, 성능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국내 상업용 태양광 기반에서 가장 체계적인 운영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조도 PPA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 목표를 기존 78GW에서 100GW 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이며, 태양광 이격거리 법제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명진우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기업들의 RE100 조달 규모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장기 공급 파트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전력공급계약은 체결이 끝이 아니라 장기간의 운영 품질이 핵심"이라며 "발전 자산을 직접 보유·운영하는 기후 인프라 기업으로서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BEP는 현재 RE100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 전력공급계약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력 소매시장 개방에 대비해 100% 클린에너지 기반의 리테일 사업 모델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580MWh급 BESS 개발·운영과 고속도로 중심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를 운영하며, 재생에너지 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25.11.19 15:14

2분 소요
13년 묵힌 비트코인, 스페인 연구소에 '143억 대박' 안겨

국제 경제

스페인의 한 공공 연구소가 13년 전 연구 목적으로 보유한 비트코인 97개를 매각해 약 1000배 수익을 거두게 됐다.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테네리페섬 기술재생에너지연구소(ITER)는 2012년 블록체인 실험을 위해 1만 유로(약 1430만 원)로 비트코인 97개를 구입했다. 현재 가치는 약 980만 달러(약 143억 원)에 달한다.테네리페의 후안 호세 마르티네스 혁신부장관은 최초 구매에 대해 "연구소가 다양한 첨단기술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실험하기 위해 수행한 여러 조사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테네리페 당국은 스페인 중앙은행 및 스페인 증권거래위원회(NSMC)의 지도에 따르는 금융기관을 통해 향후 몇 달 안에 매각을 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디크립토는 "비록 재정적 투자 목적으로 매수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매각은 ITER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그 수익금은 추가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연구소는 양자 기술 등 주요 핵심 연구에 이번 매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디크립토는 "흥미롭게도 비트코인과 양자 기술은 점점 더 긴밀하게 얽혀가고 있다"며 "미래의 고성능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12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20% 하락했다.

2025.11.10 09:00

1분 소요
LG CNS, 인도네시아서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 착수

IT 일반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KORINDO) 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사업을 착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이하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이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첫 성과다.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코린도 그룹과 클라우드 ERP 전환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과 CIO 김용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팜오일,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이다. LG CNS는 코린도 그룹에서 온프레미스(설치형)로 사용중인 SAP의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SAP S/4 HANA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코린도 그룹은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검증된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ERP 시장은 AI 기술의 발전 및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온프레미스형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ERP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추세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ERP 구축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LG CNS는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등 최신의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적용하는 ‘AX on ERP’ 전략을 통해 고객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 및 효율화하고, 재무·인사·구매 등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도기업인 SAP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데 이어,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ERP 테스팅 신기술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린도 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은 “LG CNS는 풍부한 글로벌 ERP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 전문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LG CNS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1:25

2분 소요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ESG 실천에 진심인 롯데

유통

롯데가 2021년 ESG 경영 선포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단순히 숫자로 나타나는 ESG 성과와 실적을 넘어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환경 등 ESG의 가치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더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서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다. 지난해(2024년)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전략을 고도화했다.‘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탄소포집·재생에너지·원료 및 연료 전환·수소에너지 무공해차 전환을 6대 탄소 저감 활동으로 선정하고 계열사별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감축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롯데는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단기 및 중장기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계열사별 이행 실적을 평가해오고 있다.롯데건설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탄소 저감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은 약 13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기술은 일반 시멘트 대비 약 200℃의 낮은 온도로 시멘트 제조가 가능하고, 석회석 사용량을 30%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또한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는 물에 의해 굳는 기존 시멘트와 달리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굳는 친환경 건설재료로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시멘트에 혼합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롯데건설은 탄소 저감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경영 활동 이외에도 수도권∙영남∙호남 3개 권역에 안전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 안전점검 효율을 높이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포장재 경량화 및 재생원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음료 및 주류 11개 공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례화해 정기적 지표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원료의 조달부터 생산,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중 연료 대체·공정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만 취득 가능한 ‘저탄소제품’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롯데는 자원순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롯데지주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봉사단’ 17명이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쇼룸을 방문했다. 봉사단은 쇼룸에서 롯데케미칼의 주요 사업·신규 제품·ESG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난감 업사이클링 봉사활동·키링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밸유 봉사단이 직접 소독하고 포장한 업사이클링 장난감은 의왕시 소재 기관 아동들을 위해 전달됐다. 또한 재활용이 어려운 장난감은 분해 작업을 거쳐 플라스틱 재생소재로 활용됐다.롯데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심 속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당시 수심 0.6m까지만 보이던 석촌호수는 롯데의 꾸준한 관리 덕분에 최대 2m 이상까지 보일 정도로 맑아졌다. 지난해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올해도 매월 수질을 측정하고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롯데물산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여름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를 두 바퀴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철인 2종 대회이다. 3년간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철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지난 7월 6일에는 800여 명이 참가한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10.31 12:03

3분 소요
덴티움, 고순도 지르코니아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세라믹학회 및 INTRA2025서 주목

산업 일반

덴티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세라믹학회 및 INTRA2025(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고순도 지르코니아 분말과 고체산화물 셀(SOC)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연구기관과 대기업들이 국내 셀 전문업체의 등장을 반기며, 하프셀과 풀셀에 대한 주문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지르코니아 원료를 활용하여 박판 및 제품 개발을 모색하는 기관은 물론 선박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덴티움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구체적인 접촉을 이어갔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 및 세라믹학회 기업체 세션에서 단독 발표를 통해 고체산화물 셀의 원료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풀 밸류체인(Full Value-Chain)’을 공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르코니아 분말과 고체산화물 셀 모두 고객사의 설계 요구에 따라 맞춤형 사양 공급이 가능한 점을 선보이며 향후 첨단 소재 시장의 핵심 솔루션 공급사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특히 지르코니아는 기존의 치과용 블록에 이어 고체산화물 전해질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지르코니아의 전체 사용량 중 약 80%는 에너지 관련 소재로, 20%는 인체에 적용 가능한 임플란트 보철 등 덴탈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덴티움은 이러한 지르코니아의 특성을 바탕으로 의료와 에너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술과 사업의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지르코니아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8억 달러로 추산되며, 치과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연평균 4.2% 성장해 2035년에는 약 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덴티움의 지르코니아 개발 기술과 생산 역량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덴티움의 지르코니아는 15년 이상의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균일한 품질 확보를 위한 수열합성법 적용 △안정화제(이트리아) 최적화 △입자 뭉침 문제 해결 △고난도 분쇄 공정 최적화 등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며 독자적인 양산 레시피를 구축했다. 현재 덴티움은 연간 15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덴티움은 의료기기 제조 과정에서 쌓은 정밀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고체산화물 셀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고체산화물 셀은 전력을 생산하는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핵심 부품으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밀하고 견고한 소재가 필요하다.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상용화가 일부 선진국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덴티움은 상업적으로 검증된 세라믹 가공 기술을 활용해 고체산화물 셀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사양 제작까지 가능한 기술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덴티움이 치과용 소재뿐 아니라 첨단 신소재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특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기술력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덴티움의 고체산화물 셀은 예상보다 빠른 생산 속도와 뛰어난 표면 평탄도를 갖춰 기술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INTRA 2025 참가는 덴티움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신소재 기술력을 업계에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치과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첨단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2 14:24

3분 소요
조현준 효성 회장, "HVDC 시장에서 글로벌 새 지형 열 것"

경제일반

효성이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관련 신(新)사업에 투자하며 성장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조조현준 회장은 국내 최초로 200MW급 HVDC 국산화에 성공하며 HVDC 시장서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효성의 기술 경쟁력…‘HVDC 국산화’로 미래 전력시장 선도2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올해 미국 등 글로벌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를 기반으로 사상 첫 매출 5조원, 영업익 5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기술 및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효성중공업은 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 선도에 나선다. HVDC는 AI 산업 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탄소중립과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등의 과제로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은 2017년 조현준 회장의 주문 아래 200MW 전압형 HVDC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실적 악화와 적자 부담 속에서도 7년간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작년 국내 최초로 200MW급 HVDC 국산화에 성공했다.조현준 회장은 “HVDC는 단순한 송전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효성중공업이 전 세계 HVDC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실제 효성은 지난 7월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을 갖고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이다. 효성중공업은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과 R&D 등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한다. 앞으로 효성중공업은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대형 송전망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술이 적용된 HVDC를 사용할 경우 전력망 유지보수, 고장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다. 유럽 현지서 기술 표준 주도 … 글로벌 R&D 거점 구축효성중공업은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아른험(Arnhem) 지역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한다.조현준 회장은 평소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유럽 R&D 센터 개소와 관련,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전력 기술의 표준을 함께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설립된 유럽 R&D 센터는 효성중공업이 유럽 현지 전력기술 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표준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첫 글로벌 연구 거점이다. 유럽 현지의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초고압 전력기술과 SF6-Free GIS(초고압 차단기) 등 친환경 전력솔루션을 개발에 집중한다. 효성 관계자는 "(유럽 R&D 센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이라는 효성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5:45

3분 소요
“이익에서 신뢰로”…은행권, ‘상생·포용금융’으로 방향 튼다

은행

국내 은행들이 ‘상생·포용금융’을 강조하고 있다. 포용금융이 과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추고 금융소외계층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국면에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은행들이 ‘이익의 사회 환원’과 ‘신뢰 회복’이라는 압박 속에서 대응책을 찾으면서 포용금융을 다시 평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사회공헌을 넘어 생존전략으로”…우리금융의 80조 실험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에 73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 그룹 자체 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구성됐다.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국민성장펀드’다.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에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제시한 이후 민간이 이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통령의 구상대로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가운데 민간과 국민기금이 절반인 75조원을 넣는다면, 우리금융이 이 중 약 13%를 담당하는 셈이다.이 밖에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 투자 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펀드 5조원 등 세 가지 방안이 자체 투자 전략으로 추진된다. 그룹공동투자펀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자회사가 조성한 금액을 우리자산운용 등 자산운용 자회사가 운용하면서 AI, 바이오, 방산 등 10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융자 56조원은 ▲K-Tech 프로그램 19조원 ▲지역 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 16조원 ▲혁신 벤처기업 지원 11조원 ▲국가주력산업 수출기업 지원 7조원 ▲우량 중소기업 첨단인력 양성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3조원 등으로 구성됐다.우리금융 측은 “첨단전략산업 핵심 대표기업 한 곳과 중견, 중소·벤처기업을 연결해 국내 산업의 밸류체인을 만들고, 지방 우수기술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포용금융은 총 7조원 규모로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에 대부분 사용된다.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에 7조원 ▲상생·보증대출 재원 출연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480억원 ▲배드뱅크 지원 등 정부 연계사업 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6개인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11개까지 늘려 현장 밀착형 대면 지원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금리우대 정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그룹 회장이 주재하고 자회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 협의회’를 열어 성과 관리와 리스크 현황 점검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목표 완수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게 우리금융그룹의 방침이다. 자회사별 성과평가에도 ‘생산적·포용금융’ 배점을 최대 30% 비중으로 신설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기업금융 명가로 축적해온 노하우와 강점,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통해 진용을 갖춘 자회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창업-성장-도약 등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이뤄 우리금융의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우리금융그룹의 발표에 정부도 즉각 화답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9월 29일 은행장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권이 생산적금융 등 금융 대전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지주의 생산‧포용금융 80조원 투자에 대해 “정부와 시장이 함께 가는 하나의 예”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번 지주 회장들을 만났을 때 규제합리화 등 가시적인 부분을 빨리 발표해달라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따라 금융위가 자본규제 합리화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를 기초로 우리은행이 시뮬레이션을 하고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B·신한도 ‘포용금융 경쟁’ 가세…금융권 전반으로 확산KB금융그룹도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9월 29일 KB금융 창립 17주년을 맞아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돼야 한다”며 “KB금융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소비자의 신뢰로,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돼야 한다.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KB금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KB금융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총괄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의장을 맡은 김성현 KB증권 대표를 포함해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한다. KB금융은 이 협의회를 통해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기업금융은 물론 투자금융 체계 개선 등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신한은행은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맞춰 지난 10월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새 조직은 산업별 밸류체인 조사, 유망기업 발굴, 심사지원 기능 강화 등을 담당한다. 산업 분석 전문가를 영입해 기업 선별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첨단 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고, 산업리서치·심사지원 두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해 생산적 금융 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은행이 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생산적 금융을 포함해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대출이 확대되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도 활력이 돌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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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케미칼, 토탈에너지스와 LNG 직도입 계약…국내 첫 사례

산업 일반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이 해외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직접 들여오며 연료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HD현대케미칼은 충남 대산 본사에서 프랑스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LNG 장기 직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와 로난 베스컨드 토탈에너지스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해외 LNG 직도입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한국가스공사나 국내 대형 에너지 기업을 통해 LNG를 공급받아왔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2027년 1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8년간 매년 20만 톤의 LNG를 직접 수입한다. 들여온 LNG는 납사분해시설(NCC)의 연료로 사용되며, 기존 부생가스 대비 약 21%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토탈에너지스는 석유와 가스는 물론 전력,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HD현대케미칼은 이번 계약이 단순히 원가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LNG 직도입은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인천, 평택, 통영, 삼척 등 LNG 터미널을 임차해 이뤄지며,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 사례로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HD현대케미칼은 보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다.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는 “이번 해외 LNG 직도입은 안정적인 연료 확보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세계 석유화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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