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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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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월간 거래자 수 100만명 돌파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6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한 고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주식 거래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거래자 수는 주식, 펀드, 연금 등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 가운데 실제 거래가 발생한 고객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300만 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식 거래자 수는 2024년 1월 16만명에서 올해 6월 72만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해외주식 거래자 수는 약 65만명에 달하는 등 글로벌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인 ‘주식 모으기’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고도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연동 등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이 거래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향후 카카오페이증권은 ▲UX 고도화 ▲주문 기능 업그레이드 ▲투자 정보 제공 강화 ▲ISA(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 출시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100만 거래 고객 돌파는 투자 경험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투자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AI 기반 웰스빌더’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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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 모델로…KB국민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광고 공개

은행

KB국민은행이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국민 모두의 꿈을 키우는 은행’ 광고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회초년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KB국민은행과 함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모습을 담았다.광고는 평범한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는 KB국민은행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행복을 키워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와 함께 ▲AI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케이봇쌤’ ▲투자전략부터 세무·부동산·법률 등에 대한 1:1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GOLD&WISE’ ▲연금·증여·건강 등 은퇴 종합관리 솔루션 ‘KB골든라이프’ 등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소개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더 많은 국민들이 KB국민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국민과 함께하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광고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07.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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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복리효과 사라진 ‘ISA‧연금계좌’…투자자 ‘이중과세’ 불만↑[머니게임]

증권 일반

‘절세계좌’를 통해 투자한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배당소득에 세금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서 투자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중과세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대규모 자금 유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 등 이른바 절세계좌를 통해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월배당(분배금) ETF들의 분배금이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빚고 있다. 올해부터 외국납부세액공제 방식이 변경되면서 ISA 및 연금계좌 투자자들에게 세전 분배금이 아닌 원천징수 된 분배금이 입금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절세계좌를 통한 해외 ETF 투자는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졌다. 이른바 ‘선(先) 환급 후(後) 원천징수’에 따른 복리효과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그간 해외 투자형 펀드의 배당금은 현지에서 세금을 떼인 만큼 국세청이 돌려줬다. 일례로 미국 ETF에서 배당금을 받으면 그동안에는 미국 정부가 원천 징수한 배당소득세(세율 15%)를 국세청이 먼저 환급(한도 14%)해 줬다. 이후 분배금을 받을 때 국내 세율(14%)에 맞춰 세금을 냈다.ISA의 경우 만기 시 비과세 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9%(지방소득세 제외) 원천징수 되기 때문에 5% 절세가 가능했다. 연금계좌의 경우에도 연 15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3~5%(지방소득세 제외)가 원천징수 되기 때문에 9~11%를 절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정부는 과도한 세제 혜택을 바로잡겠다며 해외에서 징수한 세금을 먼저 환급해 주는 절차를 폐지했다. 이에 절세계좌의 가장 큰 매력이던 분배금 과세 이연에 따른 복리 효과도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됐다.여기에 이중과세 우려까지 불거지며 투자자의 불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재 제도에서는 ISA, 연금 계좌에 원천징수 된 분배금이 입금된 후 만기 시 ISA는 9%, 연금 계좌의 경우 3~5% 납세해야 한다.이에 정부는 ISA의 경우 오는 7월부터 만기 시 투자자가 내야 할 세금(9%)에서 이미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공제하기로 했다. 외국납부세액도 일괄 14%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손실이 난 펀드까지 외국납부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연금계좌에 대해서는 현재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금융당국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가 복잡해 최소 올해 안에 해결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간 연금계좌와 함께 성장한 해외 배당형 ETF에 대한 투자심리가 차갑게 식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자금 유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실제로 배당 수익이 높은 해외 ETF는 절세계좌 대신 일반 계좌에서 직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외 ETF에서 나오는 배당금에 대한 절세와 복리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굳이 장기간 돈을 묶어놔야 하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절세 효과는 줄어들었지만 ISA나 연금 계좌를 통한 국내 상장 해외 ETF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관측이다.권병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배당 ETF 이탈은 배당형이 아닌 다른 국내 상장 해외 ETF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해외 상장 ETF로의 유인은 크지 않다”며 “배당 절세 혜택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나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 이연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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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연임’ 정상혁 신한은행장 리딩뱅크 자리 굳히나

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말 은행권에 불어닥친 세대교체 칼바람 속에서도 국내 주요 5대 은행장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은행장은 지난 2년간 호실적을 쌓으며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통상 은행장 추가 임기가 1년씩 부과된다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을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신한금융 내 정 행장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새로운 임기에 돌입한 정 행장이 ‘리딩뱅크’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업계에 따르면 2023년 2월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추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다. 1964년생인 정 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고객만족센터장·소비자보호센터장·삼성동지점장·역삼역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신한은행장 첫 임기 당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진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2019년 말 상무, 2020년 말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략·재무·기획·자금조달과 운용 등 핵심 부서를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맡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했다.부행장 당시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한 정 행장은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금융사고 관련 잡음이 없었고, 가장 먼저 책무구조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골고루 성장시킨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정 행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리딩뱅크 수성’과 ‘자본 효율성 개선’ 등이 꼽힌다. 신한은행은 작년 리딩뱅크 자리를 굳혔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은행(3조3564억원)과 KB국민은행(3조2518억원) 등 경쟁사들을 훌쩍 넘어 리딩뱅크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정 행장에게는 자본 효율성도 높여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모 기업인 신한금융이 올해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단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야 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정 행장의 경우 금융 본업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역량을 보이며 연임에 성공했다”라며 “두터운 그룹 내 신임에 힘입어 앞으로도 진취적으로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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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ISA 절세응원 이벤트’ 실시

증권 일반

삼성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관리계좌(ISA) 보유 고객 대상으로 최대 상품권 2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웰컴(Welcome) 이벤트 ▲스타트업(Start-up) 이벤트 ▲레벨업(Level-up) 이벤트 ▲붐업(Boom-up) 이벤트 총 4가지로 진행되는데 타사 이전 금액은 2배로 인정된다.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시 상품권 5000원, 개설 후 100만원이상 순입금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단, 상품권 5000원권 혜택과 1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4년 9월 30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100만원 이상 ~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Level-up 이벤트는 기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지급된다. 1000만원 이상 순입금액은 상품권 3만원부터 단계적으로 9000만원 이상 순입금액은 상품권 25만원까지 전원 지급한다. 단, 11월 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순입금 금액별 상품권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Boom-up 이벤트는 기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서 온라인으로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 ETF(N), 채권(※ RP포함), 파생결합증권(ELS, ELB, DLS, DLB 등), 펀드를 매수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30만원을 2명, 상품권 5만원권을 5명, 치킨 쿠폰을 10명에게 지급한다.ISA는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취지로 지난 2016년에 도입된 절세계좌이다.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할 수 있고 일정기간 경과 후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장점이 있다. 연 2000만원 및 5년간 누적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입이 가능하다.특히, 주식 거래가 가능한 중개형 ISA 제도가 2021년 도입된 이후 ISA 시장 전체의 잔고와 가입자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200만원까지 비과세(일반형), 주식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해외 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상계해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상계 제도 등의 다양한 절세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2024.10.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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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 신규 상장

글로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22일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미국 및 대만 상장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 설계 및 개발에 관련된 핵심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AI Custom Semiconductor IndexPR’이다.해당 지수는 미국 거래소(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및 대만 거래소(TWSE)에 상장된 AI맞춤형 반도체 생산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 △1개월 및 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3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한다.이달 18일 기준 기초지수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마벨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시놉시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지수가 산출을 시작한 2019년 5월 7일 이후 전일까지 수익률은 387.62%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166.02%)를 크게 압도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는 AI맞춤형 반도체 시장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9% 성장해 2027년 10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숨겨진 AI반도체 강자에 투자해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포트폴리오를 독립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코스콤 ETF 체크(Check) 분류 기준 국내 상장 24개 글로벌 반도체 ETF 가운데 12개 상품이 평균 19.64% 비중으로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과 대비된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존 AI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져 AI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도체 산업 4대장에 집중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과 함께 투자하면 기존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종목과 더불어 유망한 AI반도체 신산업까지 투자할 수 있다”며 “연금계좌 및 개인형종합관리계좌(ISA)를 활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0.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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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학교, 창업전문기관 R&D 운영기관 선정 및 참여기업 모집

산업 일반

인덕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주관 ‘2024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과제 제3차(하반기) 창업전문기관 R&D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첫걸음)은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수행한 적 없는 7년 이내 창업기업 대상으로 최대 1억2000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인덕대학교는 오는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올해 인덕대학교 지원 특화 프로그램은 ▲BM 고도화: 예비/초기창업기업 장기 생존을 위한 필수 교육 프로그램 ▲권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원스톱창업 상담창구’ ▲우수 창업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전시회 참가지원’으로 구성됐다. 지원 규모는 120개사 내외다.인덕대학교 김광만 총장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기업에 대한 전략적 R&D지원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혁신성장 촉진 및 창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며 “최종 선정 시 최대 1년 이내, 최대 1억2천만원의 정부지원연구개발비로 참여 기업들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참여기업 지원은 중소기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 통해 8월 16일부터 8월 30일 오후 6시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및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2024.08.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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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로봇이 주택가 누비는 시대 ‘임박’…“3분기 내 도입 목표”

스타트업

국내 기업들이 순찰 로봇이 주택을 누비는 시대를 열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뉴빌리티는 SK쉴더스·KB아주와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찰 로봇 서비스 구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서비스 구축·상용화 목표 시점을 올 3분기 내로 잡았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이다. KB아주는 건물종합관리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뉴빌리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쉴더스와 공동 개발한 순찰 로봇을 KB아주에서 관리하는 대단지 공동 주택에 도입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공동주택용 순찰 로봇에 대해 “24시간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칫 보안에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심야시간대나 경비원 휴식 시간 등에도 순찰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정해진 지역을 지속 순찰하는 기능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앞으로 입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뉴빌리티는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적치물 등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지 기능을 개발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순찰 로봇을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활용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공동주택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순찰 로봇이 금연 및 접근금지 구역을 알리는 안내 로봇의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 ▲한주석 KB아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뉴빌리티의 순찰 로봇은 한국 도시의 대표 주거형태인 대단지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도 주야간을 불문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는 관리자와,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 로봇을 접하는 주민의 효율성과 사용성을 고려해 설계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이 공동주택 내 안전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뉴빌리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시장에서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SFS 그룹과 사업 검증(PoC)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1700세대가 거주하는 주택단지에 순찰 로봇을 배치,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를 위한 목적이다.

2024.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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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딸·아들·사위 전면에…SD바이오센서 가족경영 눈길

증권 일반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는 창업주인 조영식(61) 회장과 그의 2세들이 사실상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 장녀는 SD바이오센서, 장남은 #바이오노트, 사위는 SDB인베스트먼트 등 그룹의 핵심 계열사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조 회장을 보필하고 있다. 아직까진 오너인 조 회장이 최대주주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찌감치 2세들이 알짜 계열사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승계 작업에 한창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과 아내 유복순(61) 시크리티스 대표 슬하의 두 자녀(1남1녀)는 조혜임(36) SD바이오센서 전무와 조용기(34) 바이오노트 이사다. 조 전무의 남편이자 조 회장의 사위인 김정훈(38) 씨는 SDB인베스트먼트 상무로 재직 중이다. 이들이 3개사는 19개에 달하는 SD바이오센서 계열사 중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통한다. 지난해 기준 3개사의 자산 규모만 4조7000억원에 달한다. 3인3색 자녀들…마케팅·영업·투자 총괄두 자녀와 사위의 역할분담은 명확하다. 생명공학을 전공한 딸은 SD바이오센서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컴퓨터학과를 나온 아들은 바이오노트의 국내영업을 담당한다. 삼성리서치 출신의 사위는 투자은행(IB)업계에서 쌓은 인수합병(M&A) 경험을 살려 그룹의 굵직한 투자를 집행한다. 조 회장이 이끌고 자녀들이 밀어올리는 형태다. 조혜임 전무는 1987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다. 조 전무는 2013년 5월 26세의 나이로 SDB인베스트먼트(당시 범진종합관리) 마케팅부문 이사로 입사했다. SD바이오센서로 적을 옮긴 뒤 2021년 상무, 지난해 전무로 고속승진했다. 현재 마케팅총괄 전무로 활동하고 있다. 동생인 조용기 이사는 1989년생으로 충남 금산의 중부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했다. 27세였던 2016년 4월 바이오노트에 입사해 2022년 이사로 승진했다. 현재 진단시약S&M부문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두 자녀는 핵심 계열사 지분도 나눠 보유하고 있다. 조 전무는 SD바이오센서 지분 0.12%, 바이오노트 지분 1.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 이사는 바이오노트 지분만 1.57% 쥐고 있다. 특히 2015년 당시 계열사였던 이랩(eLab) 지분 50%를 조 전무가, 49%를 조 이사가 나눠 가지면서 승계를 위한 밑작업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랩은 동물진단용 항원·항체 공급업체로 바이오노트 등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로 실적을 쌓다가 지난해 3월 청산됐다. 조 회장의 사위인 김정훈 상무는 1985년생으로 삼성전자 리서치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를 거쳐 SD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SDB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설립된 범진종합관리가 모태로, 2013년 조 회장 인수 후 로토루아홀딩스, 이노센스 등의 이름을 거쳐 현재의 간판을 달게 됐다. 직원 수는 6명으로 사실상 조 회장의 개인 투자회사로 평가된다. 김 상무가 재직한 심사역으로 인터베스트는 그룹과 인연이 깊다. SD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의 오랜 투자자로 자리잡으면서다. 인터베스트는 SD바이오센서에 지난 2014년, 바이오노트에 2017년 첫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만 SD바이오센서 130억원, 바이오노트 300억원에 달한다. 인터베스트는 2017년부터 ‘SEMA-인터베스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투자조합’ ‘인터베스트 4차산업혁명 투자조합II’ 등의 펀드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SDB인베스트먼트가 2개 조합에 각각 34억원, 2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작년말 바이오노트 상장 당시 맺은 자발적 보호예수가 지난 3월 해제됐지만, 현재도 여전히 지분 11.64%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등재돼 있다. SDB인베스트먼트로 적을 옮긴 뒤 김 상무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해왔다. 조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SD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SD바이오센서·바이오노트는 유바이오로직스,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백 등 제약·바이오 M&A와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섰다. 사실 계열사 주주 명단을 보면 두 자녀 외에도 친인척들의 이름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SD바이오센서의 경우 나윤경(0.12%), 김성호(0.04%), 조용호(0.04%), 성주환(0.03%), 권오찬(0.01%), 장혜영(0.01%) 등 6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데 모두 조 회장의 친인척이다. 조 회장의 외사촌의 배우자인 성주환 씨는 바이오노트 지분도 0.16%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친인척, 관계사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합계를 보면 SD바이오센서는 58.26%, 바이오노트는 66.89%에 달한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 자녀들은 회사에 자주 출근하며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둘의 성격이 정반대여서 내부 평가도 각기 다른 편”이라며 “조 회장의 나이가 60대 초반이어서 아직 퇴임할 나이는 아니지만, 한 차례 경영권을 잃었던 경험 탓에 일찌감치 승계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5.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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