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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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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블록딜에 주주는 울분…‘내부자거래 사전공시’ 대안될까

증권 일반

“잘 나가던 주가가 갑자기 왜 이래…대주주는 이미 팔고 떠났다는데요.”주가가 급등하는 틈을 타 진행된 상장사 대주주의 갑작스러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인한 손실 피해가 개인투자자들의 몫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의 시행으로 내부자의 지분 변동 정보가 일반 투자자에게 적기에 제공돼 예상치 못한 대규모 주식 매각 등으로 인한 시장 충격이 최소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블록딜은 규모와 할인율, 지분 매각 의도 등에 따라 강도는 다르지만 통상 주가에 악재로 인식된다.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어서다. 또 대주주의 지분 매도는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고점’ 신호로 해석돼 부정적 요인으로 해석된다. 실제 2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는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의 블록딜 소식이 있을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14일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장보다 약 16% 급락했다. BRV가 6월 13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 방식으로 에코프로머티 보통주 210만 주를 매각해서다. 총 2509억원 규모다. 5월 21일에도 BRV가 2000억원대 블록딜에 나서자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12%대 내리며 마감했다. BRV는 2017년 에코프로머티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2개 펀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의 지분 24.43%를 보유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의 주가도 최대주주인 HD한국조선해양의 블록딜 방식 처분에 급락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5월 17일 개장 전 HD현대중공업 주식 266만3000주(3496억5190만원)를 1주당 13만1300원에 처분했다. 전일 종가(14만500원)보다 6.5% 낮은 가격에 처분하면서, 당시 HD현대중공업 주가가 7% 급락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지난 3월에는 화천기계가 최대주주 매도 소식에 사흘 동안 30%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화천기계는 ‘조국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대주주 매각 소식에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 외에 알테오젠과 엔켐, DS단석, 마녀공장 등 다수의 기업들이 블록딜에 나섰다.특히 올 들어 대형 상장사를 비롯해 상장사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요주주의 블록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5월에는 삼성가 세 모녀의 블록딜을 포함해 지분 4조8226억원이 처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블록딜 규모는 6870억원에 불과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주요주주는 대부분 상속·증여세를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도했다. 일반 투자자 보호·불공정거래 예방 기대 이는 지난 7월 24일 시행된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에 앞서 지분을 미리 처분하려는 수요가 상반기에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임원이나 지분율 10% 이상인 주요주주가 발행 주식 수 1%, 50억원 이상을 거래할 때 가격·수량·기간을 최소 30일 전까지 공시해야 하는 제도다. 소유 상황 변동일 기준 5영업일 이내에 사후 공시했던 것이 ‘사전 공시’로 바뀌는 것이다. 사전 공시 의무를 위반한 기업에는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는 일반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시행됐다. 앞서 2021년 말 상장 한 달 만에 주요 경영진이 주식을 팔아치워 일명 ‘먹튀’ 논란을 불러온 카카오페이 사태 이후 제도 보완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포함됐다. 당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해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900억원을 챙겼다.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열흘 동안 10%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으로 내부자의 대규모 주식거래 관련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이 제고돼 불공정거래 예방·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 온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으로 대주주의 예상치 못한 블록딜로 주가가 급락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시적인 수급 요인으로 주가가 단기 급등했을 때 대주주가 고점에 물량을 터는 경우도 자주 보는데, 이럴 때도 결국 고점에 물량을 받는 개인이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간혹 내부 정보를 알고 대주주나 경영진이 미리 주식을 파는 경우도 있는데(정보 비대칭을 활용한 불공정 거래) 이런 경우도 상당 부분 차단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하겠다는 사전 공시와 이미 매도했다는 사후 공시 모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시점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주가 하락을 막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이 그래도 훨씬 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본다”며 “사전 공시를 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그 정보를 실제로 매각이 이루어지기 전에 알게 되는 거라서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이 거기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적으로 얻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매각이 다 이루어진 이후에 가격이 도대체 왜 떨어지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내다가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렇게 된 사실을 알게 되는 것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4.09.23 07:00

4분 소요
하반기 IPO ‘자금 블랙홀’ 누가 될까…대어급 기업 출격 대기

증권 일반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GI서울보증보험 등 조(兆) 단위 기업이 등장하면서다. 코스피 상장이 중요한 만큼 대어급 기업들은 기업 가치와 상장 시기를 두고 ‘눈치 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신규 상장한 기업은 지난해 12월 22일 상장한 바이오노트 이후로 한 건도 없다. IPO 시장이 조 단위 몸값의 대어급 기업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다.상반기까지 중소형주 위주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된 반면 ‘자금 블랙홀’이라고 불릴 만한 대어급 기업 상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몸값이 큰 기업이 시장에 입성할 만큼 증시 상황이 회복되지 않은 모양새다. 실제 IPO 활황기로 꼽혔던 2021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조 단위 기업만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에스디바이오센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HD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7곳이었다.그러나 얼어붙었던 지난해 IPO 시장보다 올해는 일부 회복된 모습이다. 기관 수요 예측이 흥행하면서 투자 심리도 돌아오는 모양새다. 지난달 모니터랩(1715:1) 트루엔(1689:1), 기가비스(1670:1) 등 3개 기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 단위 몸값을 기대하고 있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넥스틸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한국거래소에 각각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예심 청구를 마치고 올해 가장 빨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넥스틸이다. 한국거래소는 통상 45 영업일 안에 예비 심사 승인 여부를 알린다. 이후 기업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 설명회(IR), 수요 예측, 청약, 주금 납입 등 상장 절차를 밟는다.당초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코스피 상장 1호 기업으로 거론됐지만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회장의 구속이 발목을 잡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최대 주주는 에코프로(지분율 52.78%)로 에코프로의 최대 주주는 이 회장(18.84%)이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1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구속됐다. 대주주 경영 투명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정확한 소명 요구 등으로 상장 일정이 밀릴 것으로 보인다.이에 넥스틸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넥스틸은 지난 2021년 하나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를 밟아왔다. 넥스틸은 1990년 설립된 철강 제조기업이다. 원유나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유정관, 송유관 등 강관을 재가공하고 유통하는 기업이다. 현재 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로봇 열풍 탄 두산로보틱스 하반기 IPO 기대주” 6월부터 예심 청구를 목표로 속도를 내는 기업들도 여럿이다.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으로 주목받은 SGI서울보증보험은 오는 6월 상장 예비 심사를 마치고 하반기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SK에코플랜트, LG CNS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줄줄이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이 7년 만에 상장하는 두산로보틱스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이 지분 90.9%를 보유한 국내 1위 협동로봇 기업이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두산 주가 상승에도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월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도 공동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로보틱스는 2021년 12월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당시 약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이외에도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 파두는 지난 3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 데이터 플랫폼 기업 IGA(아이지에이)웍스 등도 하반기 상장을 노리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조 단위 기업 중 흥행에 성공할 기업이 누가 될지도 관건이다. IPO가 증시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꾸준히 주목받을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하반기 IPO 중 자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두산로보틱스”라면서 “로봇 열풍은 물론 두산로보틱스 매출이 레인보우로보틱스보다 높은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은 2조원대다. 두산로보틱스가 이를 고려해 더 높은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대표는 “공기업 보험사인 SGI서울보증보험은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른다기보다 배당주 성격이 강해 중소형 기관 투자자까지 사로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IPO 기대감은 높지만 상장 일정을 구체화한 기업은 아직 없는 상태다. 예비 심사 승인부터 상장 절차가 많이 남은 만큼 10월이 지나야 정확한 일정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라는 게 밀릴 수도 있고 거래소 등과 논의할 것도 많아 확정하기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기업들은 가장 알맞은 시장 상황에 맞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대어급 기업을 향한 시장의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은 기관투자자가 투자할 만한 대어급 및 중견기업의 IPO 추진이 재개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증시 불안 우려감과 여유 자금 조달 확보에 어려움을 보이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짚었다.

2023.06.09 09:00

4분 소요
기관 ‘매수’에 코스피 2412선 마감, 2차전지주 ‘활활’ [마감시황]

증권 일반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42%) 오른 2412.8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078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412억원, 외국인은 2900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는 동반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5% 이상 오르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등을 납품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SDI(2.65%) 등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0.17% 소폭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67% 하락 마감했다.증권주는 빨간불을 켰다. 메리츠금융지주(3.21%), 미래에셋증권(2.88%), 메리츠증권(2.63%), 한국금융지주(3.16%), NH투자증권(3.94%), 삼성증권(2.29%) 등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4.72%)와 카카오페이(2.96%)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1.97%), 현대중공업(-2.30%), LG이노텍(-2.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45%) 상승한 791.60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27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250억원, 기관은 522억원 각각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0%)과 HLB(-0.15%)를 제외하면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엘앤에프(8.94%)와 천보(7.67%)는 7% 이상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카카오게임즈(5.13%), 펄어비스(0.90%), 위메이드(1.91%) 등 각각 올라 거래를 마쳤다.공개매수 마감일을 맞은 에스엠은 전날보다 6.07%(7300원) 오른 1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발행주식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이날 종료된다. 엔터주인 JYP(3.42%)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7.61%)도 상승 마감했다.이외에도 동화기업(8.81%), 삼천당제약(7.26%) 등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미래컴퍼니로 하나였다. 반면 에이텍(-9.87%), 노블엠앤비(-8.25%) 등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3.02.28 16:01

2분 소요
배당락일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네이버·카카오 1%대 ↓ [개장시황]

증권 일반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34포인트(1.56%) 하락한 2296.45에 개장했다. 오전 9시 9분 기준 외국인은 1282억원, 기관 13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536억원 사들이고 있다. 배당락일을 맞아 전체 증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포스코홀딩스(0.86%)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72%)와 SK하이닉스(-0.52%)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10%)와 카카오(-1.84%)도 1%대 내리고 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2.13%)와 카카오페이(-3.37%)도 2% 이상 내림세다. 은행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KB금융(-4.47%), 신한지주(-3.99%), 하나금융지주(-5.74%), 기업은행(-8.04%)은 각각 내리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1.11%), 현대중공업(2.07%), 두산에너빌리티(4.38%)는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70%) 내린 699.24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76억원, 기관이 795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6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 알테오젠(1.21%)을 빼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1.23%), 엘앤에프(-3.62%), 천보(-2.91%)는 동반 내림세다. 게임주도 빠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78%), 펄어비스(-4.39%), 위메이드(-2.23%)는 각각 2%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다우데이타(4.38%), 현대바이오(4.26%), 네이처셀(2.93%), 에스티큐브(10.36%)는 상승세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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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엠투엔 신라젠 거래재개 기대감에 10%↑ [마감시황]

증권 일반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0포인트(0.47%) 오른 2202.4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8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71억원, 기관은 10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모처럼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7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21%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주는 향후 1년 동안 미국 규제 없이 중국 반도체 공장에 관련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2.21%)는 올랐지만 카카오(-0.50%)는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는 연일 하락세다. 카카오뱅크(-0.28%), 카카오페이(-0.41%)는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2.83%), LG(3.70%), 현대중공업(4.29%), 한화솔루션(4.11%)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5.22%)은 크게 빠졌지만 아모레퍼시픽(1.32%)는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도 5.96% 상승했다.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롯데케미칼은 6.21%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9.50)보다 2.17포인트(0.32%) 상승한 671.67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8억원, 기관이 642억원 각각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824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2차전지주가 동반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12%), 엘앤에프(0.67%)은 소폭 올랐다. 2차전지 관련주인 폐배터리 기업 성일하이텍(3.22%)과 더블유씨피(4.84%) 등은 3% 이상 올랐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2.88%)가 내렸지만 펄어비스(0.48%)와 위메이드(0.74%)는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원익IPS(5.41%), 케어젠(4.19%), 고영(3.69%), HK이노엔(4.23%) 등 4% 이상 올랐다. 또 거래 정지 상태로 상장폐지 결정 여부를 앞둔 신라젠의 거래재개 기대감에 엠투엔이 10.71% 급등 마감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대주주다. 신라젠 거래가 재개되면 2020년 5월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12 16:03

2분 소요
HMM, 해상 운임 하락 등으로 사흘째 신저가 [마감시황]

증권 일반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889억원, 기관이 2277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6883억원 홀로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1.53%)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0.61%), ICT 대장주 네이버(-1.49%), 카카오(-3.16%) 등도 떨어졌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2.93%)와 카카오페이(-0.51%)도 내렸다. 포스코홀딩스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와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 등 악재에 2.57%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5.24%), 현대중공업(-4.81%), HMM(-3.68%), 에스오일(-4.14%) 등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HMM은 해상 운임이 하락하면서 장중 1만9600원까지 떨어지는 등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약세장에도 SK텔레콤(1.36%), KT&G(0.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1.45%) 하락한 768.19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11억원, 기관이 48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96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게임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카카오게임즈(-4.27%), 위메이드(-3.50%), 펄어비스(-4.67%) 등 3% 이상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6.98%), 휴젤(-3%), 레고켐바이오(-4.18%), 에이비엘바이오(-2.74%)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48%), 엘앤에프(0.57%), 천보(1.82%) 등은 소폭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는 9.45%나 뛰었다. 연간 5000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모였다. 이외에도 대주전자재료(3.08%), 성일하이텍(5.26%), 케이엠더블유(3.68%), 나노신소재(1.99%) 등 상승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9.07 15:54

2분 소요
코스피 상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5.26% 급등 [마감시황]

증권 일반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5%) 오른 2481.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41억원, 기관이 100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5개는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50% 오른 6만원대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역시 1.06% 오른 9만5100원에 마쳤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1.02%)와 카카오(-0.13%)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0.71%)와 카카오페이(-2.60%)도 모두 내렸다. 은행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KB금융(-0.40%), 신한지주(-0.27%), 하나금융지주(-0.38%)는 모두 하락했고, 우리금융지주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태양광주 한화솔루션(4.16%)과 현대중공업(3.10%), 삼성전기(1.09%)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세아홀딩스(15.64%), 현대두산인프라코어(15.26%)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발 고속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37)보다 4.92포인트(0.61%) 하락한 802.45에 마감했다. 개인은 1084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부족했다. 반면 외국인은 556억원, 기관은 597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1%)와 스튜디오드래곤(0.92%)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 에코프로비엠(-1.89%), 엘앤에프(-3.15%) 등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3% 이상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3%), 셀트리온제약(-3.09%),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4.05%) 등 각각 거래됐다. 게임주도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2.10%), 카카오게임즈(-2.25%), 위메이드(-2.18%), 넥슨게임즈(-2.25%) 등 2%대 하락했다. 반면 나노신소재(5.78%), 현대바이오(15.85%)는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바이오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신(20.55%)과 디엔에이링크(17.43%)이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8.26 16:05

2분 소요
코스피 하락, 상장폐지 정리매매 들어간 테라셈 [마감시황]

증권 일반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69억원, 기관은 2023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72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73%)와 현대차(2.15%)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98%, LG화학은 1.69% 내렸다. ICT 대장주 네이버(-0.80%)와 카카오(-3.16%)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8.17%)는 국민은행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0.58% 상승 마감했다. 현대중공업(2.97%), 우리금융지주(2.05%) 등은 2% 이상 올랐고 SK바이오사이언스(-4.51%)와 LG이노텍(-2.4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시디즈(19.52%), SNT에너지(10.32%)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9포인트(1.44%) 하락한 814.1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1517억원, 기관이 1286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1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HLB(1.3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셀트리온제약(-1.44%),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49%) 등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했다. 2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5.33%) 등 3% 이상 빠졌다. 게임주도 함께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3.15%), 위메이드(-4.27%), 넥슨게임즈(-3.46%) 등은 3% 이상 내렸다. 펄어비스는 어제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5.44%), 씨젠(-4.18%), 피엔티(-4.44%), 와이지엔터테인먼트(-4.89%) 등 크게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랩지노믹스(24.13$),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상장폐지 정리매매에 들어간 테라셈(-91.67%)이다. 테라셈 상장폐지 사유는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또는 분기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내 미제출이다. 대규모 횡령·배임 혐의도 함께 드러났다. 정리매매 기간은 8월 19일부터 29일까지로, 오는 8월 30일 상장폐지된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8.19 15:57

2분 소요
'간편송금 금지' 금융위 해명에도…카뱅 9% 급락 [개장시황]

증권 일반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510.72에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하락 반전해 2500선이 무너졌다. 9시 10분 기준 개인은 129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814억원, 기관이 48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81% 내렸고 SK하이닉스는 0.31% 오르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0.80%)와 카카오(-2.78%)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에스오일(1.63%), 한화솔루션(1.72%), 현대중공업(1.86%)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9.46% 급락하면서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내려갔다. 금융위원회가 전날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자금 이체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소비자는 간편송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0.15%(100원)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상승한 827.25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565억원, 기관은 7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666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1.20%),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49%)는 각각 거래되고 있다. 게임주도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10%), 펄어비스(-1.04%), 위메이드(-1.03%)는 1% 이상 내림세다. 반면 엔터주는 상승하고 있다. JYP(1.15%), 에스엠(0.71%), 와이지엔터테인먼트(0.16%)는 오르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이 6.37% 강세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1.05%)도 같이 오르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8.19 09:33

2분 소요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카카오뱅크 4.97%↓[마감시황]

증권 일반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8포인트(0.90%) 내린 2480.8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21억원, 기관이 204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62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파랗게 질렸다.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3.47%)는 각각 5만9100원과 9만1800원에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13%)와 카카오(-3.39%)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는 4.97%, 카카오페이는 4.98% 하락했다. 현대차(-0.52%)와 기아(-0.98%)도 하락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4.49%), 하이브(-3.80%), 삼성전기(-4.01%), 크래프톤(-3.80%) 등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4.10%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8포인트(1.60%) 하락한 820.2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803억원, 기관은 1297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2239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랗게 질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0.3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HLB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HLB는 6.22% 빠졌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73%)과 엘앤에프(-1.02%)도 하락했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40%), 펄어비스(-1.14%), 위메이드(-3.86%) 등 각각 내렸다. 제노포커스는 하림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14.72% 급락했다. 제노포커스는 이날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NHN한국사이버결제도 11.15% 빠졌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1.39%), 동화기업(7.30%), 대주전자재료(2.26%), 성일하이텍(6.72%) 등은 빨간불을 켰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8.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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